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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HSC 성적 심층 해부

한국교육원 0 9000
ATAR 최고 등급 99.95에 49명
과목별 수석자 107명 교육장관 표창 수상
제임스 루스 ‘최고의 명문’ 16년 아성

71,415 명의 수험생이 응시한 지난 2011 HSC 성적을 바탕으로 한 대학입학지수인 ATAR (Australian Tertiary Admission Ranking) 순위의 최고 상위등급인 99.95(상위 0.05%)에 49명의 수험생이 포함됐으며 이 가운데 30명이 남학생으로 파악됐다.

이에 앞서 이번 HSC의 과목별 수석자 107명에게는 뉴사우스웨일즈 교육장관의 표창장이 수여됐다.

교육부가 발표한 과목별 수석자 명단에는 여학생이 거의 2/3를 차지해 전반적으로 남학생보다 월등한 성적을 거둔 것으로 분석된 바 있다.

또한 과목별 수석자의 60% 가량이 공립학교 졸업생으로 파악됐다. 과목 수석자 107명의 학생 가운데 대도시가 아닌 농촌지역 출신 학생 20명과 해외 수험생도 2명 포함됐다. 이들 2명의 해외 수험생은 소프트웨어 디자인과 고급 타밀어에서 각각 수석을 차지했다.

한편 남학생 한명은 세과목에서 수석을 차지했으며 두 과목에서 수석을 차지한 학생도 8명으로 늘어났다.

한국어 고급 과정에서는 덜위치 힐 토요한글학교 출신의 조사라 양이 수석을 차지했으나 중급 과정에서는 중국계 학생이 수석을 차지했다. 반면 중국어 초급 과정에서는 한국계 신진영 양이 수석을 차지했다.

한국학생들이 늘 강세를 보였던 일본어 4개 과정에서 한국 학생은 수석자를 배출하지 못했다.

톰 알레고나리아스 뉴사우스웨일즈 교육감은 “여학생들의 성적이 두드러진 것은 서방세계의 공통적 현상으로, 일단 학교 잔류율이 남학생보다 높고 언어 위주의 과목 선택률이 높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한편 시드니 모닝 헤럴드가 이번 HSC의 우수 성적자(과목별 최상위 등급자)의 전체 학생 대비 백분률에 기초해 집계한 학교별 성적순에는 올해도 제임스 루스가 1위를 차지하면서 16년 불패 신화를 이어나갔다. 아울러 톱 10을 사실상 명문 실렉티브 스쿨이 싹쓸이하는 등 초강세 현상이 두드러졌다.

반면 상위 50개교 명단에 사립학교 31곳이 이름을 올렸다.

또한 최소 한 과목 이상에서 HSC 점수를 90점 이상 받은 16,420명 가운데 52.3%(일반 사립 36.7%, 가톨릭 스쿨 15.6%)가 사립학교 출신으로 집계됐다.

2011 HSC 결과 학교 별 성적(SMH 자료)
1위: 제임스 루스
2위: 노스 시드니 보이즈 하이
3위: 벌쿰힐스 하이
4위: 시드니 보이즈 하이
5위: 노스 시드니 걸즈 하이
6위: 시드니 걸즈 하이
7위: 혼스비 걸즈 하이
8위: 포트 스트릿트 하이
9위: 모리아 칼리지
10위: 노던 비치즈
11위: 애스캠
12위: 시드니 그래마
13위: 스켁 달링허스트
14위: 캄발라
15위: 핌블 PLC
16위: 세인트 조지 걸즈
17위: 마사다 칼리지
18위: 메리든
19위: 노만허스트
20위: 아보츨리

주요 과목 수석자
영어 익스텐션 1: 유잉 셜리 후앙(버쿰힐스 하이스쿨)
영어 익스텐션 2: 에미 루이즈 호이(노던 비치스 맨리 캠퍼스)
수학 익스텐션 1: 다니엘 앨트만(임마누엘 스쿨)
수학 익스텐션 2: 팀 라지(시드니 그래마)
라틴 익스텐션: 로한 루치오 커토티(캔버라 그래마)

3개 과목 수석자
해리 스트래튼(시드니 그래마 - 중급 고전 그리스어, 고전 그리스어 익스텐션, 중급 라틴어)

2개 과목 수석자
토마스 그레인저(세인트 폴스 가톨릭 그레인스태인즈, 고대사 및 비즈니스 스터디즈)
팀 라지(시드니 그래마, 중급 고전 그리스어 및 수학 익스텐션 2)
미란다 미들튼(핌블 PLC, 중급 프랑스어 및 프랑스어 익스텐션)
제이콥 닐레이(헌터예술학교, 음악 2 및 음악 익스텐션)
로런 고디온(세인트 캐서린, 중급 인도네시아어 및 인도네시아어 익스텐션)
아리엘라 나움버거(모리아 칼리지, 중급 헤브류어 및 고전 헤브류어 익스텐션)
민 투이 타이(캔리 배일 하이, 제 2외국어 영어 및 중급 베트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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