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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대학 파헤쳐 봤더니

한국교육원 0 8663
교직원 일인당 학생비율 NSW大學 16대 1로 최우수
정규직 취업률 찰스 다윈 87.7%로 최고, 맥콰리 유학생 비율 높아 35% 

초중고교 학교 평가 비교 웹사이트 ‘마이스쿨’에 이어 호주 39개 국립대학을 속속들이 들여다 볼 수 있는 ‘마이유니버시티(My University)’가 개통됐다. 정부는 각 대학 교육 수준을 비교할 수 있도록 교직원 비율, 취업률, 교원 학위, 유학생 비율 등 각종 평가 수치를 공개했다.

지난 3일 공개된 마이유니버시티 웹 사이트(www.myuniversity.gov.au)는 대학 진학을 앞둔 고교생들과 학부모들에게 실용적인 진학 자료가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NSW 대학은 교직원 일인당 학생 비율이 16대 1로 조사돼 다른 대학에 비해 우수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대학별 교직원 일인당 학생 비율을 살펴보면 시드니대학과 타즈마니아대학이 17대 1, 모나시 ANU 플린더스 멜번대가 18대 1 등이었다. 퀸슬랜드의 CQU는 교직원 일인당 학생 비율이 48대1로  최악으로 분석됐다.

졸업자들의 정규직 취업률 항목에서는 찰스 다윈대학이 87.7%로 최고를 기록했다. 이어 NSW와 찰스 스튜어트대학이 85.4%, 울릉공대학(82.8%), 노틀담대학(81.2%), 호주가톨릭대학(80.5%), ANU(78.2%), 시드니대학(74.9%), 맥콰리대학(69.6%) 순이었다.

유학생 비율에서는 울릉공대학이 39%로 가장 높았다. 이어 맥콰리대학(35%), NSW대학(27%), UTS(26%), ANU(26%), 시드니대학(24%) 등이었다. 유학생 비율이 10% 이하인 대학은 뉴잉글랜드대학(7%)과 노틀담대학(6%) 등이었다.
교육 관련 전문가들은 “일반인들이 알고 있던 정보와는 차이가 많다”고 전하며 “각 대학은 어느 분야를 더욱 강화해야 하는 지 파악할 수 있게 됐다”며 내실있는 경영을 지적했다.

지창진 기자 ben@hoj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