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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생 비자신청 완화, 학사학위 이상 과정 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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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사 학위 코스 이상의 유학생들의 호주 비자 수속 절차가 완화된다. 유학산업 보고서인 나이트 리뷰(the Knight Review)의 권고에 따라 3월 24일부터 학사, 석사 및 박사 학위 과정의 유학생들은 비자 신청이 보다 간편해 지고 속도도 빨라진다고 이민부는 21일 발표했다.
이 과정의 유학생들은 출신국과 무관하게 저위험군으로 분류돼 비자 신청 절차가 현행 1등급(AL)과 유사하게 완화된다. 
크리스 보윈 이민부 장관은 “유학 교육은 호주 경제와 대외 관계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다. 이런 측면에서 가능한 지원을 하는 것은 중요하다”면서 “비자 신청 절차 완화로 올해 2학기부터 유학생 등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한 3월 26일부터 정부는 또 모든 학생 비자 소지자들에게 보다 융통성있는 노동 조건을 적용한다. 석사 학위 연구 과정 비자 소지자(postgraduate research (subclass 574) visa holders)는 일단 코스가 시작되면 주당 노동 시간에 제약을 받지 않고 일을 할 수 있다. 이는 연구와 관련된 분야에서 제한없이 일을 할 수 있도록 한 조치다. 
이 외에 24일부터 적용되는 조치는 다음과 같다.
▲ 고 위험군 학교 부문 비자 신청자에게 요구된 영어 능력 시험 증명 폐지
▲ 학교(초중고교) 과정 비자 신청자와 비자 소지자의 학생 가디언에게 영어 교육을 용이하게 제공
보윈 이민 장관은 또 21일 유학생의 자동 비자 취소 절차를 폐지하는 법안을 상정했다. 학생법 개정안(The Student Legislation Amendment (Student Visas) Bill)은 복잡하고 불확실한 과정을 줄이고 보다 공정하고 효율적인 모니터링 절차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민철 기자 info@koreatimes.com.a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