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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C 한국어 과목 성적 우수자 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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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topdigital.com.au/news/articleView.html?idxno=18514


시드니한국교육원(원장 권지영)과 뉴사우스웨일즈 한국어교사협의회(KOLTA NSW, 회장 이본 진)는 지난 14일(금), 시드니한국교육원에서 수상자, 학부모, 교사 등 약 40여 명을 초청해 '2024학년도 NSW주 대학입학시험 (HSC) 한국어 과목 성적 우수자에 대한 시상식 몇 격려 행사를 가졌다. 

HSC의 한국어 과목은 1992년에 처음 도입되었으며, △한국계 학생을 위한 2개 과목(Korean in Context, Korean and Literature)과 비한국계 학생을 위한 2개 과목(Korean Beginners, Korean Continuers)으로 현재 총 4개의 과목이 개설돼 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각 과목별로 1~3등을 차지한 총 13명의 학생들에게 교육원장과 KOLTA 회장 공동 명의의 상장과 부상이 수여됐으며, 수상 후에는 수상자들이 한국어와 영어로 수상소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수상자들은 수상소감을 통해 HSC 한국어 시험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이 자리에 참석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한국어 교사들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특히, 한국계 학생뿐만 아니라 비한국계 학생들도 뛰어난 한국어 실력으로 소감을 발표해 한국어 교육의 진가를 방증했다.  

버쿰힐 하이스쿨을 졸업하고 UNSW대학교에서 심리학을 전공하게 된 애쉴리 팽 학생은 "실수도 학습의 일부분이었다"면서  "한국어를 배우는게 너무 재미있어서 이런 좋은 성적 (Korean Beginners 1위)을 얻게 된 것 같다"며 한국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NSW School of Languages를 졸업한 정윤지 학생은 "한국어를 대입과목으로 선택해 높은 ATAR 성적을 거두고 올해 Griffith대학교 의과대에 진학하게 됐다"면서 한국어가 자신의 진로에 큰 도움이 됐음을 언급했다. 

Secondary College of Languages - Strathfield Girls Centre를 졸업하고 현재 시드니대학교 법대 1학년에 재학중인 박요한 학생은 "12살에 이민을 와서 문화와 정체성에 혼란을 겪었으나 한국어를 배우며 자신의 뿌리를 재발견하고 문화적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권지영 시드니한국교육원장은 그동안 학생들이 한국어를 배울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해 주신 선생님과 한국어 공부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학생들에게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리고 앞으로도 한국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우고 체험하며, 한국과 호주 간의 교육 및 문화 교류를 잇는 중요한 인재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규과정에서 한국어 공부를 희망하는 학생들은 △재학하고 있는 학교에 개설된 한국어 과정을 선택하거나, 학교에 한국어 과정이 없는 경우 △주정부 중등언어학교(SCL : Secondary College of Languages) 또는 △주정부 원격학교(NSL:NSW School of Languages)에서도 한국어 학습이 가능하다. 

출처 : 호주 톱디지털 뉴스(TOP Digital News in Australia)(http://www.topdigital.com.a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