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초중교생 사회윤리 과목 낙제점 교육계, 민주시민의식 교육 위기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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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8 11:58
출처: http://www.topdigital.com.au/news/articleView.html?idxno=18508
호주 ACARA 발표에 따르면, 10학년 학생들 중 70% 이상이 사회윤리(공민학) 시험에서 낙제점을 받았으며, 이는 시험 도입 20년 만에 최악의 결과로 나타났다.
전 학년에서 유사한 낙제 현상이 확인되었고, 초등학교 6학년의 경우 낙제율이 57%로 5년 전보다 10% 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초등학생의 과반수가 사회윤리 시험에서 낙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10학년 학생들은 사법부·경찰에 대한 신뢰도 하락과 함께 언론 및 소셜미디어 신뢰도도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호주교육당국은 사회윤리 과목이 학생들의 민주시민 의식을 함양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높은 낙제율이 민주주의와 정치에 대한 불신, 사회 결속력 붕괴의 전조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사회윤리 시험은 매 3년마다 전국적으로 치뤄지는호주 학생들의 정부시스템이나 국민들의 권리 및 법적의무, 민주시민의식 등에 대한 평가이며 이번 결과는 지난해 5월 지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