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사립학교 학비 사상 최고치, 공립학교는 자원 부족 심화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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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9 12:54
2025년 호주 사립 고등학교들이 학비를 인상하며 공립학교와의 예산 격차가 더욱 커지고 있다.
빅토리아주의 Geelong Grammar는 12학년 학비로 5.1% 인상된 52,000달러 이상을 청구하며, 이는 물가 상승률을 크게 웃돈다.
이 학교는 2023년 학생 1인당 7,028달러의 정부 지원을 받았고, 260만 달러를 기숙사 시설 개선에 투자했다.
반면, 빅토리아주 공립학교들은 교사 부족과 자원 부족 문제에 직면해 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80% 이상의 교직원이 교사 부족을 보고했다.
호주 교육 노조(AEU)는 공립학교와 사립학교 간 자본 지출 격차가 30억 달러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NSW 교사 연합은 사립학교에 정부 자금으로 수영장, 체육관 등이 지원되는 점을 비판했다.
시드니 파라마타의 킹스 스쿨도 2025년 학비를 47,000달러 이상으로 8% 인상했다.
2005년 18,225달러였던 학비가 크게 상승했으며, 학생 1인당 7,678달러의 정부 지원을 받고 있다.
시드니의 사립학교 12곳은 올해 45,000달러 이상의 학비를 책정했다.
공립학교는 학생당 더 많은 정부 지원을 받지만, 사립학교처럼 학비나 추가 부과금을 통해 자금을 확보하기 어렵다.
학교 자원 표준(SRS)에 따라 학생당 지원금이 결정되며, 독립학교는 부모의 기여 능력(CTC)에 따라 지원금이 줄어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