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 수 제한에 대도시 대학 '반발, 지방 대학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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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1 12:23
출처: http://www.topdigital.com.au/news/articleView.html?idxno=17633
내년부터 연방정부가 국내 국공립 대학의 신규 해외유학생 등록수를 14만 5000명으로 제한하기로 결정하면서, 시드니와 멜버른의 명문 8대 대학(Go8)은 큰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이들 대학은 해외유학생 등록률이 높아 재정적으로 크게 의존하고 있으며, 제한 조치로 인해 내년에는 총 2650만 달러의 재정 손실이 예상된다. Go8 대학들은 이 정책이 대학 교육과 연구에 심각한 타격을 줄 것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반면, 지방 대학들은 정부의 조치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으며, 이로 인해 지방 대학의 해외유학생 수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조치는 전체 재학생 가운데 해외유학생 비율에 따라 쿼타가 설정될 예정이어서, 지방 대학에는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사설 교육기관들은 이 정책으로 인해 재정적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해외유학생 비자 발급 규정을 강화하며 사설교육기관들이 비자발급 공장으로 전락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현재 호주에 체류 중인 해외유학생 수는 70만 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