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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W주 학교 감염 산발적 확산…학교 활동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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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광역권의 일부 학교에서 산발적이지만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이어지자 NSW 주정부가 학교 활동 제한 조치를 발표했다.

NSW 주내의 신규 확진 사례는 감소세로 돌아섰지만 학교 감염 사례의 경우 대부분 지역사회 전파라는 점에서 정부 당국은 조기 차단에 적극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시드니 북서부 체리브룩에 소재한 탕가라 여학교와 연관된 확진 사례가 17일까지 25건 발생하는 등 가톨릭 계 학교를 중심으로 이어진 감염 사례는 시드니 걸즈 하이스쿨로까지 번졌다.

이에 NSW 주정부는 19일부터 주 내의 모든 공립 초중고교의 단체 행사 및 특별 활동을 중단 혹은 축소시키기로 결정했다.

또한 학부모들의 교내 출입도 최대한 허용하지 않을 방침이다.

주정부의 이번 조치로 우선적으로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들의 최대 행사인 졸업파티(school formal)와 졸업식은 중단된다.

졸업식은 학부모 참관없이 12학년 조회 방식으로 대체될 수 있지만 이 역시 정부 당국은 연기를 권고하고 있다.



교내 졸업식을 강행할 경우 학생들은 각자 음식을 싸와야 하며 학교 측에서는 1회용 용기에 1인분의 간식만 제공해야 한다.

그 밖에 무용, 댄스, 드라마 수업은 코로나19 안전 수칙에 근거해 제한적으로 허용된다.

학교 대항 스포츠 경기의 경우 같은 학군 내에서는 장소 당 100 명 미만의 범위에서 허용되나 타학군 소재 학교과의 대항전은 중단되지만 평일 수업시간의 교내 스포츠 행사에 학부모나 기타 보호자들의 참관은 허용되지 않는다.

한편 독감 증세를 보이는 학생이나 교직원의 경우 코로나19 테스트의 음성 판정을 확인한 후 등교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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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일자 : 2020.8.19.


출처 : 호주 톱 뉴스(TOP Digital News in Australia) (http://www.topdigital.com.a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