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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유학생 9월부터 재입국 시범 - 허용최대 300명 애들레이드 입국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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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태로 국경을 전면 봉쇄했던 호주가 외국인 유학생들의 입국을 허용하는 시범프로그램이 9월부터 추진될 예정이다.

사이먼 버밍햄 연방 통산장관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침체에 빠진 유학산업 분야의 재활성화를 위해 유학생 재입국 방안을 마련했다. 현행 코로나 안전기준에 따라 유학생 입국을 엄격히 관리할 것”이라고 16일 밝혔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호주 대학들이 입은 타격은 약 30억 달러 규모로 추산된다. 현재 해외에 발이 묶여 호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중국인 유학생 10만명 중 호주 명문대 G8 소속 학생들이 6만5,000여명을 차지한다.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중국과 홍콩, 일본 등지에서 최대 300명의 유학생이 싱가포르에서 남호주 주도인 애들레이드로 입국할 예정이다. 입국과 동시에 14일간의 호텔검역을 거쳐야 하며 격리시설 비용은 대학과 학생 공동 부담이다.

앞서 정부의 유학생 재입국 프로젝트의 첫 시범 장소로 캔버라가 지목됐지만 멜번의 2차 감염 확산과 시드니 지역사회 감염 등에 따른 출입국 제한 조치 강화로 인해 이 계획이 무산됐다.

남호주는 코로나 확진 사례가 비교적 적어 지역사회 감염 위험이 낮은 것으로 평가됐다. 지난주 남호주 신규 확진자는 해외 유입사례 1명뿐이었다. 현재 미완치 환자는 6명이다. 

한편, 정부는 지난 7월 격리시설 통제를 위해 일일 및 주간 입국 허용 인원 제한을 도입했다. 현재 멜번은 국제선 운항이 전면 중단된 상태이며 시드니는 하루 350명, 브리즈번과 애들레이드는 매주 500명, 퍼스는 매주 525명으로 해외 입국자수가 제한되고 있다.

홍수정 기자  hong@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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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일자 : 2020.8.17.

출처 : 한호일보 (http://www.hanhodaily.com/news/articleView.html?idxno=64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