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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학교, 자체 임시 휴교 사례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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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정부는 학교를 계속 열어두는 것이 국익에 부합하다며 개방 입장을 고수하고 있지만, 이러한 정부 권고에 반해 자체적으로 폐쇄를 결정하는 사립학교들이 늘고 있습니다. 


‘프레스비테리안 레이디스 칼리지 이미지 검색결과 


시드니 북서부에 있는 ‘프레스비테리안 레이디스 칼리지(Presbyterian Ladies' College)’는 다음 주부터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합니다.

폴 버지스 교장은 SBS 뉴스에 “바이러스가 들어와서 학교에 영향을 주면, 학교가 폐쇄될 가능성이 매우 큰데, 건강한 학생을 집으로 보내는 대신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수도 있는 학생을 집으로 보내게 된다.”며 폐쇄 결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버지스 교장은 또 교사를 보호하기 위해 내린 결정이기도 하다고 말했습니다.

월요일부터 초등학교와 중고등학교 전 학년이 온라인상에서 수업을 받게 됩니다.

하지만 버지스 교장은 장애가 있는 학생이나 집에서 온라인으로 수업에 참여하지 못하는 학생을 위해 소규모로 교내 수업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학교를 폐쇄해야 한다는 요구가 늘고 있지만, 스콧 모리슨 총리는 싱가포르 사례를 들며 학교 개방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단 테한 연방 교육장관도 SBS 뉴스에서 싱가포르가 “코로나19 팬데믹 대처 방식에서 일급의 훌륭한 대처를 해왔다.”며 “우리가 아이들의 등교를 보장하지 못하면 우리 의료인력의 30%가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투락프라이머리스쿨(Toorak Primary School), 트리니티 그래마(Trinity Grammar), 라이톤걸스스쿨(Ruyton Girls School)을 비롯한 멜버른의 여러 학교도 온라인을 이용한 원격 수업으로 전환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