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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학생들도 일찍부터 재정교육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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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들에게 아껴 쓰는 수준의 교육만으로는 성인이 됐을 때 요구되는 금융관리 능력과 장기저축 습관을 기르기 어렵다는 지적을 받는다


호주의 학부모와 학교가 자녀와 학생들에게 적절한 재정 교육을 하지 않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라이츠인베스트(Raiz Invest)가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학부모 교육의 절반 이상(54%)이 저축 습관보다는 소비 제한에 머무는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아껴 쓰는 수준의 교육만으로는 성인이 됐을 때 요구되는 금융관리 능력과 장기저축 습관(long-term savings habits)을 기르기 어렵다. 

성인이 되어서는 주택 담보 대출이나 개인 융자, 예산 책정, 투자와 같은 문제를 직면하게 되는데 학교나 가정에서의 재정교육은 이러한 상황에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 

조지 루카스 라이츠 인베스트 대표는 "돈을 어떻게 쓸지보다는 지출과 저축의 두 측면을 고려한 재정 관리 방법을 터득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호주인들은 일반적으로 지출에 집중한다. 그것이 중요하기는 하지만 투자와 저축 간 최적의 비율을 찾는 일도 중요하다"면서 아울러 "학교에서 금융이해력(financial literacy)을 높이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금융이해력이란 금융지식을 바탕으로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능력을 뜻한다. 

루카스 대표는 “NSW 교육표준위원회(Education Standards Authority)가 수업의 한 형태로 금융이해력의 기본적인 원칙을 커리큘럼에 정식 추가해야 한다. 재정 교육의 가치를 강조하지 않은 탓에 자녀들이 성인이 되었을 때 재정적인 측면에서 현명한 결정을 내리기가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설문에 응답한 약 60%는 부모에게 재정 교육의 책임이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학교가 가정보다 더 큰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고 밝혔다.

응답자의 75%는 성인이 필요한 재정 기술을 학교가 충분히 가르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전소현 기자  rainjsh@hanhodaily.com


보도일자 2020.01.31

한호일보 http://www.hanhodaily.com/news/articleView.html?idxno=623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