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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W 공립 고교.. 부모 기부금 편차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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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수백만불에서 수만불 큰 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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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보이즈하이

 

공립 고교의 부모 기부금 액수가 지역에 따라 평균 5배까지 차이가 나면서 교육의 형평성을 해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최근 발표된 한 연구 결과에 의하면 부모 기부금 편차에 때문에 학생들간 교육 기회의 불평등이 심화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보고서는 공립학교간 불균형을 개선하기 위해 기부금 한도 지정, 학교 기금의 재분배, 재정이 빈곤한 학교를 위한 특별 기금 조성과 같은 대책을 요구했다.

 

그러나 부유한 지역에 있는 학교의 기부금 액수를 제한하는 것은 재정이 부족한 학교의 학생들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대책의 실효성에 의문을 표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학회지 교육 행정과 역사(Journal of Educational Administration and History)에 발표된 이번 연구는 2013년부터 2017년 사이에 NSW 386개 공립 고교를 대상으로 한 조사했다.

 

NSW의 공립학교는 학부모들로부터 $100에서 $1,000 사이의 자발적 기부금을 받고 있다.

 

또 학부모들은 특정 항목 기부금(subjective contributions)’이라는 이름으로 학교를 후원하는데 이 기금은 스포츠나 음악 등 교과 외 특정 활동을 지원하는데 사용된다.

 

보고서는 부유한 지역의 고교들은 지원받은 기금이 평균 949,778 달러인 반면 저소득층 지역의 학교는 207,781 달러에 그쳤다고 밝혔다.

 

NSW에서 재정적으로 가장 부유한 공립 고교는 역사가 오래된 시드니 보이즈 하이스쿨로 연평균 350만 달러 이상의 기부금을 받았다. 가장 인기 있는 셀렉티브고교인 제임스루스농고가 그 다음이었다. 재정 형편이 가장 어려운 고교는 연 평균 43,063 달러의 기금을 지원 받았다.

 

보고서는 학교가 부모로부터 자금을 지원받아 과외 활동을 하는 것은 좋은 일이라고 인정하면서도 교육 불평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부모 기부금의 상한을 지정하고 기부금을 재분배하는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독립연구소의블레이즈 조셉 연구원은 기부금을 재분배하면 부모들의 기부 의지를 꺾을 수 있다며 기부금을 제한하는 것보다 재정이 부족한 학교가 더 많은 기부금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고 주장했다.

 

손민영 기자 Gideon.sohn@gmail.com


보도일자 2019.11.13

한호일보 http://www.hanhodaily.com/news/articleView.html?idxno=617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