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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물리 시험.. 올해 HSC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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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우드여고 응시생들

 

2019년 약 68,000명이 응시한 HSC 시험이 11() 물리 과목을 끝으로 종료됐다. 올해 시험은 새로운 교육안에 따라 치러진 첫 대학 입학시험이었다.

 

올해 HSC는 물리를 포함한 16개 과목의 교육 과정이 대대적으로 개정된 후 시행된 첫 번째 시험으로 지난 20년 동안 대학 입시 현장에서 이뤄진 가장 큰 변화로 꼽힌다.

 

이번 물리 시험은 서술 형태의 답변을 요구하는 문제 보다는 수학과 문제 해결 능력이 강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실시된 영어 시험은 애매하다라는 평가를 받았고 수학 시험은 조심스럽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가운데 물리 시험의 출제 방식에 귀추가 주목되어 왔다.

 

버우드여고 12학년생으로 토목 공학을 지원하고 있는 차넬 탬피스(Zsanelle Tamis)“HSC 물리 시험이 최근 모의고사보다 분명히 어려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마지막 문제가 어려웠는데 학생들에게 지금까지 배운 물리학 개념을 실제 상황에 적용하도록 한 새로운 유형의 문제였다라고 설명했다.

 

버우드여고 물리 교사 산드라 무어(Sandra Moore)는 시험 내용을 예측하는 것이 어려웠다며 학생 지도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사라 미첼 NSW 교육부 장관은 16개 과목에 대해 새로운 교육 개정안을 만든 NSW 교육표준기구(NESA)의 노고를 호평하면서 새 교육안에 대한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고 있으며 계속해서 필요에 따라 업데이트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시험을 모두 끝낸 학생들을 축하하면서 “HSC는 중요한 일이지만 학생들이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한 다른 많은 길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미첼 장관은 산불로 휴교령이 내려진 지역에서 시험을 보지 못한 학생들이 불이익을 보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HSC 응시 과정에서 공부한 학생은 75,000 명 이상이었으며 HSC 시험을 완료한 학생은 67,915명이었다.

 

5,500명의 평가관이 앞으로 수주동안 9개 장소에서 8백만장 이상의 시험지를 채점하며 결과는 1217일 통지된다.

 

손민영 기자 Gideon.sohn@gmail.com


보도일자 2019.11.12

한호일보 http://www.hanhodaily.com/news/articleView.html?idxno=617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