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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W 가톨릭학교 교사 대 학생 비율 ‘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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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플란 성적은 사립·가톨릭학교가 월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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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W 가톨릭학교 교실의 과밀도가 공립학교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발표된 뉴스코프(News Corp) 보고서에 따르면 NSW ·고교 공립학교의 교원 1인당 학생수는 평균 14.1, 가톨릭학교는 15.4명으로 조사됐다.

 

NSW 소재 3,140개 공사립 초·고교 중 교사 대 학생비율이 가장 높은 학교는 뉴캐슬 북서부 이스트 메이트랜드(East Maitland)의 세인트 조셉 초등학교(St Joseph’s Primary School)로 교사 1인당 학생 23.5명을 기록했다.

 

그 뒤로 NSW 서부 오렌지(Orange)의 세인트 메리 가톨릭 초등학교(St Mary’s Catholic Primary School)23.2, 뉴캐슬 코타라 사우스(Kotara South)의 세인트 제임스 초등학교(St James’ Primary School)와 뉴캐슬 뉴 램브턴(New Lambton)의 세인트 테리즈 초등학교(St Therese’s Primary School)가 각각 22.9, 22.7명으로 순위를 이었다.

 

공립학교 중에서는 시드니 북서부의 마스덴파크 초등학교(Marsden Park Public School)가 교원 1인당 학생 수 22.2명으로 가장 높았고, 21.4명의 센트럴 코스트 부랄 초등학교(Booral Public School)가 그 뒤를 이었다.

 

교사 대 학생 비율 순위에서 상위 50에 든 학교 중 30곳이 시드니 도심, 나머지 20곳은 시드니 외곽에 있었고, 상위 50곳 중 42곳이 가톨릭 학교였다.

 

하지만 공립학교와 가톨릭 학교 간의 교실 과밀도 불균형에도 불구하고 호주 교과과정평가보고국(ACARA)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가톨릭학교 학생들의 국가 학력고사 나플란(NAPLAN) 성적이 공립학교 학생들을 능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가톨릭 학교 학생들의 58%가 상위 2개 밴드에 든 반면 공립학교는 46%를 기록했다. 한편, 사립학교는 62%로 평균 성적이 가장 높았다.

 

조사 결과에 따라 일부 전문가들은 학급당 학생 수의 축소를 주장했지만 다른 전문가들은 교사 대 학생 비율보다 더 중요한 것은 교사들의 능력과 자질, 교수법 등이라고 주장했다.

 

홍수정 기자 hong@hanhodaily.com

보도일자 2019.10.08

한호일보 ​http://www.hanhodaily.com/news/articleView.html?idxno=614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