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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W 신규 교사 ‘자질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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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W 교직원들의 신규교사 임용 방식과 관리에 대한 신뢰도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공개된 NSW 공무원 설문조사(NSW People Matter Employee Survey)에 따르면 공립초고교 현직교사 5명 중 1명은 능력과 자질에 문제가 있는 교사를 교장이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NSW 중고등교장협의회(NSW Secondary Principals Council)의 크레이그 피터슨 회장은 교직원 관리지침에 따라 자질이 의심되는 행동과 언행을 보이는 교사를 10주 이상의 연수 프로그램을 받도록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교장들이 교사들의 역량에 대해 가장 우려하는 부분은 학급관리능력 부족, 교수학적 지식 부재, 학업계획서 오역 등이라고 지적했다.

 

NSW 학부모연맹(NSW P & C Federation)능력선발제’(merit selection) 과정 없이 채용되는 교사들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지방 학교 근무 조건을 만족하면 능력선발제를 통하지 않아도 쉽게 전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학기에는 한 NSW 공립고 학생이 수업 시간 중 책상 위에 다리를 올리고 책을 읽는 임시직(casual) 교사의 사진을 공개해 큰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해 교육부 대변인은 해당 교사의 부적절한 행위에 대한 의혹을 조사해 이에 합당한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한 현직교사는 지난 수년간 내 수업에 배정된 교육실습 학생과 신임교사들의 글을 보면 철자 및 문법적 오류, 잘못된 표현이 많은 편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들의 자질 부족으로 많은 학생의 학업적 요구가 불충족되는 것이 매우 안타깝다고 우려했다.

 

홍수정 기자 hong@hanhodaily.com

 

   

보도일자 2019.09.27.

한호일보 http://www.hanhodaily.com/news/articleView.html?idxno=61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