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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전공 기피... 교사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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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 중 비전공자에게 수학 배워

 

최근 30년 동안 수학 교사의 숫자가 지속적으로 줄어든 반면 학생 수는 크게 늘어나면서 현재 호주 고등학교 학생 4명 중 한명은 수학 비전공 교사에게 배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 수학과학협회(이하 AMSI)의 보고서에 의하면 7-10학년생의 75%가 적어도 1년 이상 수학 비전공자 교사에게 수학 수업을 받았으며 상황은 점점 더 악화되고 있다.

수학 교사가 되기 위해서는 12학년에 고급 수학을 배워야 하는데 이 과목을 듣는 학생의 비율은 1996년과 비교해서 32% 격감했다.

NSW, 빅토리아, 퀸즐랜드에서 고급 수학 과정을 개설한 고교는 전체의 62%에 불과했다.

이는 결과적으로 호주 학생들의 국제 시험 성적이 점차 낮아지는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1995년 호주 학생들은 OECD가 실시한 수학 및 과학 테스트에서 영국과 미국의 학생들보다 월등히 좋은 성적을 보였지만 점점 악화돼 2007년 이후로 더 낮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보고서는 현재 NSW 주정부만이 수학을 공부한 교사들에게 장학금을 주는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으며 종합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원일 기자


보도일자: 2019. 05.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