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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플란 학교 등수 공개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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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사립학교 교장들의 2/3 이상은 전국학력평가시험인 나플란(NAPLAN) 결과를 교육부 학교별 성적안내 웹사이트인 마이스쿨(My School)을 통해 공개하는 것을 반대하고 있다.

 

나플란은 정부가 호주 학생들의 국제경쟁력 저하에 대한 대안으로 2008년 도입했다. 3, 5, 7, 9학년생들을 대상으로 주로 영어와 수학 과목의 능력을 평가한다. 이 제도는 호주정부연합(Council of Australian Governments)의 감독 하에 시험평가 전문기관 ACRA가 주관한다.

 

그러나 결과가 공개되면서 학교간의 경쟁을 부추긴다는 비난이 계속 제기됐다. 최근 호주정부연합이 나플란 재평가조사위를 가동하면서 관계 단체들도 목소리를 내고 있다. 사립학교 교장들의 절반은 이 제도가 학생과 교사 모두에게 심각한 스트레스를 주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한 65%는 시험준비로 인해 학교 정상 과정 운영에 방해를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학교들은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이 결과를 이용해 학생들을 평가하고 학교의 장기적 커리큘럼 개선책을 마련하는 기준으로 삼고 있다.

 

나플란이 학교와 학생들을 평가하는 데 유용한 도구이며 더 낳은 대안이 나올 때까지 현 체제를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특히 사립학교 학부모 단체들은 학교의 수준을 평가할 기준이 이것밖에 없다며 나플란에 손을 대지 말 것을 강력하고 요구하고 있다.

 

김원일 기자 wonkim@hanhodaily.com


보도일자: 2019.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