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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자금대출 상환 연소득 4만5천불로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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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대출 한도 10만4천불 상한선 도입


대졸자들의 대학학자금대출(HECS) 상환 연소득 기준액이 5만6000달러에서 4만5000달러로 대폭 하향 조정된다. 대부분의 대학생들에게 적용될 10만4440달러의 평생 학자금대출 상한액(lifetime cap)이 새로 도입된다.


연방 정부의 4년간 2억5000만 달러 대학교육예산 절감책의 상원 통과가 유력해지면서 7월 1일부터 주당 $730의 세후 소득을 올리는 대졸자들도 학자금대출 상환을 시작해야 할 예정이다.


26일 상원에서 본격 논의된 대학개혁안은 대졸자들이 연소득 4만5000달러를 벌기 시작하면 소득의 적어도 1%를 상환할 것을 요구한다. 소득에 비례해 상환 비율도 동반 상승하며 13만2000달러 소득자는 10%를 상환해야 한다. 또한 대부분 대학생들에게 학자금대출 평생 한도 10만4440달러를 도입해 이 한도에 도달한 학생은 부채를 상환해야만 다시 대출받을 수 있게 된다.


이와 관련, 중도연대(Centre Alliance)와 원내이션당, 자유민주당의 데이비드 라이언햄, 무소속의 팀 스토러 상원의원 등이 지지 의사를 밝혀 이번주 의회 통과가 유력하다. 개혁안이 의회를 통과하면 학자금 상환 연소득 기준액 인하는 다음 주인 7월 1일부터 시행되며, 현재 대학생은 물론 기존 학자금 부채 보유 대졸자들에게도 적용된다. 평생 대출 한도 도입은 2020년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노동당과 녹색당은 이 개혁안에 반대하고 있다. 리처드 디 나탈리 녹색당 대표는 “주당 세후 소득이 $730인 젊은이들도 학자금 상환을 시작해야 한다. 필수 생활비를 지출하고 나면 남는 돈이 별로 없을 것”이라며 반대 의사를 밝혔다.


연방 정부는 이번 개혁안과 더불어 대학교 학자금 지원액도 2년간 동결시켰으며 노동연령인구에 연동한 미래 학자금 지원액 상승(future funding growth) 상한선 도입 계획도 밝혔다.


권상진 기자  jin@hanhodaily.com


보도 일자: 2018.06.27  

출처: http://www.hanhodaily.com/news/articleView.html?idxno=57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