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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세번째 '세종학당' 남호주대 설립

올해 7월 애들레이드 남호주대학교에 세종학당이 설립된다.

한국의 문화체육관광부는 ‘애들레이드 세종학당’을 호주에서 3번째 세종학당으로 지정한다고 8일 발표했다.

주시드니한국문화원(원장 안신영)은 2015년 11월 남호주대학교와 양해각서 체결 후 올해 3월부터 남호주대학교에 한국어 입문 과정 시범 강좌를 개설했다.

호주에서 다른 도시에 비해 한국어 보급 및 교육이 저조했던 남호주 지역에 세종학당이 설립됨으로써 호주인 성인들과 학생들에게 양질의 한국어 교육을 제공하며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대한 인지도를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유일 교수(남호주대 경영대)는 “호주에서 한국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는 결과"라고 반기며 “앞으로 한호 양국의 협력관계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신영 문화원장은 “애들레이드 세종학당이 남호주 지역에서 한국을 잘 알리는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한국문화원 세종학당과 시드니 세종학당을 통해 매년 약 1천여 명의 호주인을 대상으로 한국어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정초희 기자  chloe.jung@hanho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