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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대학 절반, 세계대학학술순위 진입

 멜번대 44위 등 20개 대학 500위 내 포함 “호주대학 신뢰성의 진보”
호주 공립대학 절반이 세계적인 대학순위에 포함됐다. 퀸즐랜드공대(QUT)가 선전함으로써 호주의 대학 20개가 500위 내에 들어간 것이다. 중국상해교통대학 세계일류대학연구센터가 15일 공개한 2015년 세계대학학술순위(ARWU, Academic Ranking of World University)에 따르면 멜번대학이 호주의 정상을 차지했다. 멜번대학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세계 44위에 올랐다. 호주 대학 4개가 상위 100위 내에 포함됐다. 멜번대에 이어 호주국립대(ANU)와 퀸즐랜드대(UQ)가 공동 77위, 서호주대(UWA)가 87위를 차지했다. 101-500위 내에 진입한 호주 대학은 16개였다. 101-150위에 시드니대, NSW대, 모나시대가 들어갔다.

 멜번대학의 글린 데이비스 부총장은 “500위 내에 20개 대학이 포함된 것은 자랑스런 사실”이라며 “이는 호주 대학의 경쟁력을 높이는 양질의 유학생을 유치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피스대학의 대학순위 전문가인 토니 쉘 씨는 “호주가 세계대학학술순위에 국내 대학 절반이 진입한 국가 중 유일한 중간 규모 경제권”이라고 호평했다.  쉘 씨는 “호주가 처음으로 캐나다, 이태리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호주동아일보 8월 20일자 권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