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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생이 대학을 먹여 살린다

한국교육원 0 8797
지난해 퀸즐랜드 주의 7개 공립 대학 수입의 80%가 유학생으로 인한 수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5년 전에 비해 40% 상승한 것으로 지난 2010년부터 이어져 온 유학생 감소세에도 여전히 퀸즐랜드 지역 대학들이 수입의 상당 부분을 유학생으로부터 거둬들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퀸즐랜드 교육부의 자문위원회 보고서에 의하면 지난해 퀸즐랜드 7개 대학의 유학생 등록금 수입은 7억 3100만 달러로 5년전인 2008년 5억 2600만 달러보다 40% 상승했다.
 
2009-10년 사이 퀸즐랜드의 교육분야가 벌어들인 소득은 280억 달러로 퀸즐랜드의 대표 산업인 탄광업과 육고기 산업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2010-11년에는 250억 달러로 4위로 내려 앉으며 관광업에 내어 주었고, 2011-12년에는 230억 달러로 꾸준한 감소세를 기록했다.

유학생 수가 줄어 교육으로 인한 경제 효과는 줄어든 반면 이를 상쇄하기 위해 꾸준히 등록금이 인상돼 결국 유학생 1인당 비용 부담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서기운 기자
freedom@hoj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