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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교육투자 효과 의문

한국교육원 0 8808
연방정부가 주관하는 전국학력고사(나플란) 분석 결과, 호주 아동들의 독해력과 수리력 수준이 별다른 향상을 보여주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드니모닝헤럴드는 노동당 정부와 이전 자유국민연립 정부까지 거슬러 이어진 10억달러 상당의 교육 누적투자에 비해 기대에 못미치는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13일 연방교육부의 웹사이트인 ‘마이스쿨’에는 2008년부터 2012년까지 나플란시험 분석 결과가 공지되었다. 이번 분석에는 분석대상인 전체 1750개 학교 중 총 877개의 학교가 전에 비해 성적이 향상되었고, 5학년 중에서 독해력과 수리력 부문에서 평균이하 수준을 보인 학생은 전체의 6%였다. 이는 2008년의 10%였던 것에 비해 크게 향상된 수치다.
 
그러나 이런 성적 향상은 다른 학년과 과목에서는 고르게 발견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그동안 연방정부가 나플란시험을 기준으로 학업향상프로그램에 사용한 많은 자원들이 필요한 부분에 제대로 사용되었는지 의문을 표시했다.

연방정부는 2008년부터 독해력과 수리력이 부진한 학생들의 학업향상을 위해 4년에 걸쳐 약 5억 4천만 달러의 예산을 배정했고, 불우한 가정 출신의 학생들이 많은 지역의 학교에 총 15억달러나 투자했다. 그러나 이들 대상학교와 비대상학교 간의 성적 차이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전문가들은 사회경제적으로 불우한 지역의 학교들에 대한 정부의 투자가 좀 더 효과적으로 이뤄지기 위해서는 학업자체뿐 아니라 이들의 가정을 포함한 환경개선 노력도 같이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호주동아일보 데이브 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