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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의 열쇠는 ‘학창시절 동기부여’

한국교육원 0 8604
학창시절에 공부의 중요성을 확실히 인식하는 ‘철든’ 학생들의 성공률이 분명 높지만, 공부 못하는 학생들일지라도 뚜렷한 동기부여만 있으면 나름대로 성공의 길에 진입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즉, “성공에 있어 공부도 중요하지만, 공부가 전부는 아니다”라는 통념이 더욱 설득력 있게 다가올 것으로 보인다.

호주교육연구협의회(ACER, Australian Council for Educational Research)의 수 톰슨 연구원과 카일리 힐만 연구원이 공동으로 실시한 연구결과 “중고등학교 시절 성적이 크게 뒤쳐져도 제대로 정신 차릴 수 있는 동기 부여가 주어질 경우 취업이나 대학에서의 ‘늦깎이 공부’가 충분히 가능하다”는 사실이 입증됐다.

연구에 따르면 15살 때 성적이 크게 뒤쳐진 것으로 평가된 학생들 가운데 ¾ 가량이 졸업 후 풀타임 취업에 성공했거나 성공리에 대학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즉, 이들의 성공적인 취업이나 대학공부의 결정적 열쇠는 제 각각의 동기부여라는 것이 이번 연구의 결론이다.

동기부여와 더불어 공부 못하는 학생들이 훗날 성공 딱지를 달 수 있도록 돕는 중요 요소는 학창시절의 긍정적 경험으로 분석됐다.
 
두 학자는 비슷한 맥락에서 “견습 프로그램 등의 직업훈련에 참여토록 권장하는 등, 자녀를 위한 경력 축적 계획 수립 등이 성적이 저조한 학생들이 훗날 성공할 수 있도록 이끄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번 연구에서 “공부의 중요성과 가치를 인식하는 이른바 공부 잘하는 학생들일수록 성공률이 높은 것”으로 거듭 확인됨에 따라 “공부=성공의 지름길”이라는 오랜 통념을 잠식시키지는 못했다.

또한 사회경제적 지위가 낮은 가정출신의 성적 저조 학생들이 부유층 출신 자녀에 비해 성공할 수 있는 확률도 현저히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이번 연구를 주도한 두 학자는 “결국 부모들이 자녀들에게 얼마나 관심을 갖고 지원을 하느냐가 관건이 된 것 같다”고 해석했다.

이번 연구는 국립 직업교육연구소의 후원으로 실시됐다.

TOP신문 이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