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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C 시험 올 한 해 775건 부정행위 적발

한국교육원 0 9135
대입수능시험(HSC)에서 부정행위가 점점 교묘해지며, 점점 늘어나고 있다. NSW 교육이사회(Board of studies)에 따르면 전자기기를 옷 속에 숨겨서 오기, 미리 작성된 답안을 소매 속에 숨기기, 시험에서 다른 사람의 답안을 훔쳐 보기 등은 구식 부정행위에 속한다.
최근에는 휴지에 에세이를 미리 써와서는 다 본 휴지는 다시 접어서 포장지 안에 숨겨 놓거나 비슷한 종이에 미리 에세이를 써와서 이사회의 시험지 사이에 자신의 시험지를 슬며시 끼워 놓기, 심지어 휴대전화로 답안을 직접 내려받기를 받는 등 새로운 방법이 이용되고 있다.
또 다른 수험자는 전자기기에 답안을 미리 준비해 가지고 와 발각되자 '메모'라며 우기는 경우도 있었으며 음악시험을 보는 학생 중엔 저작권 보호된 자료를 그대로 외워 화음구조를 제출한 사람도 있었다.
이 조사에 따르면 2008년부터 2011년 약 4년동안 2600명 이상의 학생(1년에650명) 정도가 부정행위로 적발되거나 시험 규정 위반으로 적발됐다. 그 중 44건의 경우, 학생들은 심각한 위법행위로 고소당하기도했다. 처벌은 시험점수를 낮추거나 0점 처리, 과목의 취소 등이 있다. 2011년에는 775건의 부정행위가 적발됐는데 2010년의 648건 보다 더 많은 수치다.
교육이사회 캐럴 테일러 이사장은 "모든 부정 행위와 위법 사항을 샅샅이 조사하고 있고 부정행위에 대한 처벌은 감점 혹은 0점 처리 될 수도 있으며 심한 경우 HSC 시험 보는 것 자체를 거부 당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수험자들은 HSC를 치기 전에 표절과 부정행위를 검사하는 '올마이오운워크'(All my own work)라 불리는 온라인 윤리학문코스(online ethical scholarship course)를 이수해야 한다. 또 대리 시험은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으로 식별하고있다.

허지혜 인턴기자edit@hoj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