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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6.23 '2017 호주 교장단 한국 방문 연수' 평가회 교육원서 개최

<2017 호주 교장단 한국방문 연수 평가회의 성료>

본국 교육부의 지원으로 시드니한국교육원(원장 강수환)이 주관한 ‘2017 호주 교장단 한국 방문 연수’의 평가회의가 지난 금요일 (6월 23일) 오후 5시, 2017년도, 2016년도 및 2015년도 참가자 20여명과 윤상수 총영사 그리고 호주 교장단 한국 방문 연수 후원기관인 민주평통호주협의회 이숙진 회장, 한국관광공사 시드니 지사의 김태환 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시드니한국교육원에서 개최 되었다.

강수환 교육원장은 평가회의에 참석한 교장, 교감, 교육자들을 일일이 소개 하면서 감사의 말을 전했으며 특히 뉴카슬지역 북쪽에서 2-3시간씩 운전을 하고 참석해준 교장들과 멀리 캔버라, 퍼스에서 참석해준 참가자들에 대해서도 감사의 말을 전하였다.

인사말에서 윤상수 총영사는 “호주 교장단 한국 방문 연수는 같은 관심사를 갖고 있는 동종 업계 사람들이 한국을 둘러보면서 관련 이슈를 논의하고 여행중에 우정을 돈독케 하는 아주 독특한 프로그램이다. 작년에 부임하여 호주에서 생활하면서 느낀 바로는 한국과 호주는 한국전쟁으로 맺어진 동맹국이면서 한국이 호주의 4대 무역 교역국이지만 정작 호주 사람들은 한국에 대해서 많이 알고 있지 않은 것 같다. 아무쪼록 이 프로그램을 통해 보고 느낀 것들이 여러분들의 학교와 선생님들에게 그리고 한국어 교육에 좋은 영향을 줬으면 하는 바램이다.” 라고 언급하였다.

이숙진 회장은 본인의 호주 이민 초창기 생활을 언급하며 “타국을 아는 제일 빠른 길은 언어교육을 통한 문화습득인 것 같다. 그래서 호주를 빨리 알기위해 유년시절에 영어 공부를 열심히 했던 기억이 있다.” 라고 언급하며 “한국어를 초중등학교에 보급하는 일환인 이 연수 프로그램을 후원 하게 되어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 라고 언급하였다.

김태환 지사장은 이번 연수기간중에 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K-Style Hub을 방문해 준데 감사의 뜻을 전하고 여건이 된다면 내년에도 호주 교장단 한국 방문 연수를 후원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7년도 호주 교장단 한국 방문 연수 평가회 발표자로 나선 NSW주 교육부 스트라스필드지역의 캐시 파우전 교육장과 캠시초등학교 조안나 프렌치 교장은 오는 8월 임기를 마치고 귀임하는 강수환 교육원장을 위하여 사진과 코멘트를 넣은 기념 비데오 영상을 만들어 그 동안 노고에 대한 감사의 메시지를 전하였다.

평가회의가 끝난 후에 참석자 전원은 문화원으로 이동하여 한국전 전사자 아들을 찾아간 호주 어머니의 발자취를 전시한 ‘Passage to Pusan’ 전시회 개막식에 참석 후 만찬장으로 이동했다.

참고로 2010년부터 매년 시행중인 이 연수는 본국 교육부가 체재비를 지원하고 참가자들이 왕복 항공권을 부담하고 있으며 시드니한국교육원은 국립공주대학교 한민족교육문화원과 양해각서를 체결하여 공동으로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본 연수는 아시아나 시드니지점(지점장 김영섭)과 한국관광공사 시드니지사(지사장 김태환), 민주평통 호주협의회 및 제이마이홀딩스에서 후원하였으며, 올해까지 약 150여명의 호주 교장과 교육 행정가들이 참여했다.

시드니한국교육원 통계에 의하면 2017년 호주 초중등학교에서 제1외국어로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학생은 71개 학교 (방과 후 학교 2개교 포함)에 8,621명으로 2010년 호주 교장단 한국 방문 연수가 시작된 이후 호주 내 한국어 채택 학교 수와 학생수는 2배 이상으로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