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도 교육원 한국어 전문가 지원단 1차 간담회, 성황리에 열려...>

UNSW 한국학과 신기현 교수가 지원단장, 호주한글학교 협의회 이은경회장과

호주 한국어교사연합회 유진숙회장은 부단장으로 선출되어-



시드니한국교육원(원장 : 강수환)이 주관하는 <2017년도 한국어 전문가 지원단 1차 간담회>가 6월 9일(금) 오후 5시부터 시드니한국교육원 강의실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 교육원의 <한국어 전문가 지원단>은 호주 내 한국어 교육 현황을 진단하고 각 단체의 한국어 관련 정보를 상호 공유하며 효과적인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2015년 5월에 제 1차 간담회를 개최하였고 NSW주 중심으로 퍼스와 브리즈번 대학의 한국어과 교수, 호주한글학교협의회 및 초중등학교 한국어교사회(KOLTA)의 임원단 및 교육 관련 동포단체장 등 30 여명을 한국어 전문가로 위촉하여 모임을 갖고 있는데, 2017년 7월 20일에는 퀸즐랜드주에서도 윤상수 총영사가 참가한 가운데 QLD 한국어 전문가 지원단이 출범할 예정이다.



강수환 교육원장은 인사말에서 “2014년 8월에 교육원장으로 부임 후 많은 동포인사들과 호주 교육관계자들을 만났고 어느덧 3년이라는 시간이 지나 귀임을 앞두고 있다” 그리고 “호주의 한국어 교육자들의 노력이 매우 체계적이고 헌신적이어서 호주 공교육에서 한국어가 발전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라며 감회를 밝혔다.



간담회의 첫 발표자로 나선 시드니한국문화원의 안신영 원장은 시드니한국문화원의 세종학당 운영, 6월 16일의 한국어 말하기 대회, 2017 찾아가는 한국문화원(9월 4일부터 브리즈번과 골드코스트 5개 학교 1300명 방문) 일정, 한국문화 관련 글짓기 대회 및 문화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사랑방 토크’ 프로그램을 설명하며 많은 관심을 부탁하였다.



UNSW 대학의 신성철 교수는 2017년도 UNSW 대학교에 이번 1학기에 549명이 한국어와 한국학을 등록한 것과 11월 중순에 UTS대학에서 개최될 KSAA 컨퍼런스를 등을 소개하였다.



조국사랑 독도사랑 호주연합회 고동식 회장은 한국의 정상급 국악인들을 초청하여 ‘동해표기 및 독도음악회 (부제: 독도의 꿈)’를 시드니와 캔버라에서 7월 29일과 7월 30일에 개최예정이라고 소개하며 많은 참석을 부탁하였다.



이어 호주한글학교협의회 이은경 회장은 “6월 30일 – 7월 1일 : 차세대 교사 연수회 (장소: 시드니한국교육원), 9월 30일 ~ 10월 1일 : 오세아니아 교사 연수회 (장소 : 피지), 11월 12일 : 호주 한글학교의 날 (장소 : 시드니한인회), 1월 5일 ~ 6일 : 한글학교 청소년 캠프 등이 2017년도 호주한글학교협의회 연간 일정으로 계획되어 있다.” 라고 언급하였다.



시드니대학의 박덕수 교수는 “현재 시드니대학교의 1학기 총 한국어 수강생이 500 여명에 달한다”며 언급하며 9월 29일부터 1박 2일간 시드니대학에서 본국 한국학중앙연구원의 후원을 받아서 호주 초중등학교 한국어 교사를 대상으로 워크숍을 계획중에 있고, 참석을 희망하는 분들은 2016년 11월에 창립한 호주 한국어교육자 협회(AUATK)에 가입 후 신청하면 된다고 밝혔다.



광복회 호주지회 황명하 회장은 오는 9월 28일부터 2박3일간 교육원과 공동 주관하는 제3회 청소년 민족캠프와 광복장학회의 뉴카슬 한글배움터 방문 등을 설명하였다.



버우드여고 안기화 교사는 오는 10월에 버우드여고 재학생 22명이 한국으로 수학여행을 떠날 예정이라고 밝혔고 2012년에 6명으로 시작한 한국어 수강생수가 2017년 현재 257명(한국계 20여명)으로 성장했다고 발표하면서 교육원과 문화원과 광복회 및 호주 청소년 한국어 웅변대회 본부 등의 행사와 지원이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하였다.



NSW School of Languages (구 Open High, 교장 힐러리 휴즈- 2015 호주 교장단 한국 연수 방문단)의 최희정 한국어교사는 NSW School of Languages 교내에 일본의 단켄센터와 유사한 한국어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한국 하나센터 (Korean Hana Centre)”를 8월 4일(금)오전 10시에 개설 예정이라고 언급하며 많은 관심을 부탁하였다. 교육원은 NSW 주 교육부를 통해 한국 하나센터를 위해서 주 1일분의 한국어교사 인건비와 한국어 학습자료구입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시드니한국교육원의 강수환 원장은 2017년도 교육원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하며 “2017년도 호주교장단 한국연수가 21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공리에 마무리 되었고 호주교장단 한국방문 연수와 여러 한국어 진흥 프로그램으로 인해 올해 71개(방과후 학교 2개 포함) 초중등학교에서 약 8,621명이 한국어를 공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올해 한국어 채택학교 교사 인건비 지원을 NSW주 3개교, VIC주 2개교, WA주 2개교, ACT 1개교에 시행 예정이다.” 라고 밝혔다.



이번 1차 간담회를 통해 <한국어 전문가 지원단>은 강수환원장의 제안에 따라 상호 추천을 통해서 처음으로 임원단을 구성하였는데, UNSW대학교의 신기현 교수가 <한국어 전문가 지원단> 단장으로, 호주 한글학교 협의회 이은경 회장과 호주 한국어교사연합회 유진숙 회장은 부단장으로, 그리고 홈부쉬초등학교 혜련마틴 한국어교사(전 NSW 한국어교사회 부회장)이 총무로 선출되었다. 시드니한국교육원은 호주의 한국어교육 발전을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현황을 공유하기 위하여 한국어전문가 지원단 모임을 정례화 시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