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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회와 교육원 공동 주관 제1회 청소년 민족캠프 성료

광복회 호주지회(회장 황명하)와 주시드니대한민국총영사관 시드니한국교육원(원장 강수환)은 공동으로 광복 70주년을 기념하는 <제1회 청소년 민족캠프- The First Korean Youth Camp for History and Culture>를 2015년 9월 18일(금) 오후 5시부터 9월 20일(일) 오후 3시까지 채스우드 나마루 수련원에서 캔버라에서 참가한 박천휘 학생을 비롯한 50명의 호주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본 민족캠프는 본국 국가보훈처와 독립기념관, 동북아역사재단, 통일부 통일교육원 및 시드니한국문화원과 동포 언론사를 비롯한 한인 사회의 후원하에 개최되었다.

<제 1회 청소년 민족캠프, 이하 ‘민족캠프’>는 광복회 호주지회에서 지난 6년간 매년 다르게 추진하여 온 ‘순국선열의 날 행사’의 부대 행사를 발전적으로 변화시켜서 차세대 청소년 꿈나무들을 위한 민족캠프로 운영하고자 하는 취지로 실시되었다. 광복회는 2014년 ‘항일여성독립운동가를 재조명하는 시 영역 대회’를 통해 41명의 시드니 고등학생들에게 한국 근세사와 독립운동의 의미 등을 3회에 걸쳐 사전 교육함으로써 재외동포 역사상 최초로 <항일여성독립운동가 영문 시집 - FLOWERING LIBERATION>을 출간하고 2014년 순국선열의 날 행사를 통해서 참가 학생들이 발표하고 시상한 바 있다. 따라서 2015년 민족캠프는 9월 18일부터 20일까지의 2박3일간의 합숙 캠프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2015년 11월 17일(화) 오후 6시30분에 시드니한인회관에서 개최되는 <제76회 순국선열의 날 행사>로 종료가 되며 국가보훈처장 상장 및 한국왕복항공권 등을 비롯한 풍성한 시상이 참여한 학생들에게 예정되어 있다.

이번 민족캠프는 이휘진 시드니총영사, 신기현 UNSW 한국어과 교수, 강수환 교육원장,안신영 문화원장, 천영미 한국연구재단 박사, 김정현 동북아역사재단 박사와 이난영 전문강사, 안기화 버우드여고 교사, 정겨운 음악교사와 김명희 사물놀이 강사 등의 한국 독립운동역사와 독도와 일본군 위안부, 한국 문화, 청소년 비전 및 평화 통일 등에 관한 탁월한 특강과 함께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는 시청각 교육 자료들과 독립군 막사 만들기와 독도 모형과 평화 병풍 만들기, 국립공원 부쉬워킹 등 다양한 체험활동과 연계된 프로그램이 알차게 운영되었다.

민족캠프가 호주 한인 청소년들의 자아 정체성 확립과 한국의 자랑스런 독립운동 정신과 멋진 문화 및 현재의 발전상 등에 대해 우리의 희망인 청소년들에게 한국의 독립기념관과 동북아역사재단 및 통일교육원 등의 지원 하에 풍부하게 나눌 수 있었고 학생들은 이구동성으로 이제는 자랑스럽게 <나는 한국인이다.> <나는 21세기 청소년 독립운동가이다.>라고 말하겠다고 고백하는 등 민족캠프는 당초 목표에 맞는 큰 성과를 얻은 성공적인 캠프라고 본다.

한편으로는 큰 사명감을 갖고 다양한 기관의 도움을 받으면서 처음으로 시도된 캠프로서 많은 강의와 활동들로 인하여 학생들의 여유 시간과 야외 활동이 부족하였고 한국어 사용에 어려움을 느끼는 학생들에 대한 더 많은 배려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평가회때 나오기도 하였다. 차기에는 영어와 한국어 동시통역을 세우거나 분반 학습으로 영어반과 한국어반을 효과적으로 지도하는 게 필요하다는 대안이 제시되기도 하였다.

향후 광복회와 교육원은 이번 캠프 경험을 살려서 한국 민족 역사와 문화와 한국어교육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즐거운 캠프로 구성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민족캠프를 위해 이휘진 총영사를 비롯한 특강 강사들과 후원해주신 독립기념관과 동북아역사재단과 통일교육원 등 한국 정부 기관과 직장 휴가를 내고 캠프를 도운 운영위원들 및 광복회 임원단과 회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대한민국의 21세기 독립운동은 호주에서도 방학을 하자마자 캠프장에 와서 즐겁게 교육에 참가한 소중하고 탁월한 학생들로 인하여 여전히 진행형이다. 주시드니한국총영사관 시드니한국교육원은 민족캠프를 진심으로 응원하며 호주의 청소년 명품 캠프로서 성장해갈 것을 기대한다.

2015년 11월 17일(화) 오후 6시30분에 시드니한인회관에서 개최될 제76회 순국선열의 날 기념행사에서 민족캠프 발표 및 시상이 진행될 때 자랑스런 제 1기 민족캠프 학생들을 다시 만날 것이 기대된다. 그들은 남북 평화통일의 주역일 뿐만 아니라 호주와 한국을 이끌어갈 유능하지만 겸손한 21세기 독립운동가들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