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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원 주관 호주 학생 한국 문화 경연 대회 ( Korean Performance Contest) 성료

1. 주시드니한국총영사관 시드니한국교육원(원장 강수환)이 주관하는 “2015 학생 한국 문화공연 대회(Korean Performance Contest) 및 시상식이 9월 16일 오후 1시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시드니한국문화원에서 이휘진 총영사의 축사와 학생, 교사, 학부모 등 100여명의 참가 속에 성황리에 열렸다.



2. 교육원이 주관하여 2007년부터 실시한 ‘학생 한국어 발표 대회’는 호주내 초,중등학교에서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비 한국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말하기 대회와 아트 대회 위주로 실시되었으나, 2014년부터는 한국계 학생들에게도 참가 기회를 부여하고 있고 기존의 아트 대회와 함께 한국 문화 공연 대회도 실시하고 있다.



3. 한국문화 공연 대회 참가자들은 문화 공연 전에 반드시 한국어로 2분 이상 학교나 공연에 대한 소개를 의무화함으로써 한국어 말하기 연습을 강조하고 있지만, 한국어의 유창성 여부는 점수에는 반영하지 않고 공연 내용을 심사함으로써 한국 배경이 없는 학생들도 공정한 평가를 받게 하려고 운영하고 있다. 교육원의 이러한 한국 문화 공연 대회 운영의 변화는 한국어를 아름다운 한국 문화와 함께 즐겁게 배워야한다는 원장의 철학에 따른 시도로서 실제적으로 학생들은 다양한 한국 문화 공연을 준비하고 대회를 치르면서 즐겁게 한국어를 학습하고 있다.



4. 대회 축사를 통해서 이휘진 총영사는 외국어 학습의 유용성을 언급하면서 특히 한국어를 학습하는 학생들을 격려하면서, 학생들이 한국어를 열심히 함으로써 한국과 호주를 연결하는 인재로 성장할 것을 당부하였다.

강수환 교육원장은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과 선생님과 부모님들과 한국 왕복 항공권 후원자인 아시아나항공사와 한국산 모자를 150개 기증한 호주한인복지회장께 감사하면서 학생들이 자신감을 갖고 대회에 임하라고 말하였고, 모든 참가자가 소중하지만 아트부문 시상자와 캔버라에서 버스를 대절하여 참가한 캔버라 몬테소리 초등학교와 멜번의 오몬드 초등학교와 세인트브리지드 초등학교의 열정을 높게 평가하였다.

안신영 문화원장은 축사를 통하여 문화원이 한호 수교 50주년 기념으로 세워졌음을 말하였고, 빅뱅의 시드니 공연을 언급하면서 한국 문화를 더 잘 이해하기위해서라도 한국어를 열심히 공부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5. 이번 대회 예선에서는 미술품(Artworks) 부문에 초등 18개교 213명, 중등 6개교 27명, 문화공연(Performance) 부문에 초등 10개교 112명, 중등 2개교 10개팀 28명, 총 380명이 참가하여 본선 진출을 위한 치열한 경쟁을 치렀으며, 문화 공연 부문에서

예선을 통과한 초등부 8팀, 중등부 5팀이 이날 한국문화원에서 진행된 본선대회에서 한국 문화공연을 선보였다. 학생들은 선생님과 학부모들과 관객들의 응원을 받으면서 그동안 연습한 공연을 자신감있고 수준 높게 표현함으로써 한국과 한국문화와 한국어를 자랑하였다.


6. 시상식에서는 이번 대회 아트 부문 다수 참가자와 원격지 참가 학교를 격려하는 특별상이 수여되었다. 다수 참가가 상으로는 멜번의 오몬드 초등학교와 시드니의 버우드여고가 선정되어 각각 상장과 $300불을 상금으로 받았으며, 캔버라에서 아침 일찍 버스를 대절하여 Mr Anthony Vandermolen 교장선생님과 한국어 선생님과 학부모들과 함께 문화원에 와서 문화 공연 분야에 참가한 캔버라 몬테소리 초등학교 9명의 학생들이 상장과 상금 $300불을 수여되었다.



7. 아트 부문 심사 결과 미술품 부문의 초등학교부에서는 유니스 강 선생님의 지도하에 공동 작업을 실시하여 한국과 한국의 축제를 멋있게 표현한 Campsie Public School 2학년 앤디 한 외 34명이 1등상을 수상하였다.



미술품 부문의 중고등학교부에서는 Strathfield Girls High School 장주희 학생이 하회탈과 태극기와 무궁화와 세종대왕의 한글과 경복궁 등을 활용하여 한국을 다채롭게 표현하여 1등상을 수상하였다. 특히 장주희 학생은 시상식의 소감문 발표 자리에서 3년 전 떠나온 한국을 그리워하며 작지만 거인으로 세계 열강 속에 우뚝 서있는 한국을 자랑스럽게 표현하고 싶어서 작품을 만들었는데 큰 상을 받았다고 말하면서 앞으로도 호주에서 자랑스런 한국인으로 살겠노라고 고백하여 뜨거운 감동을 주었다.



8. 문화공연 부문 초등부 시상에서는 새벽부터 일어나서 캔버라에서 교장선생님과 함께 버스를 대절하여 시드니에 와서 멋진 사물놀이 공연을 펼쳐준 캔버라 몬테소리 학교 에슨 찰스 외 8명이 1등상을 받았고, 중등부 시상에서는 K-POP(시스타의 Shake it)을 마치 전문 댄서처럼 완벽하게 소화하여 공연한 스트라스필드 여고 이성은 외 7명이 1등상을 수상하였고, 부상으로 아시아나 한국 왕복 항공권을 수상하였다.


이 외에도 비 한국계 학생들의 한복을 입고 공연하는 춤과 멜번 오몬드 초등학교의 한국 동요 합창 및 학교 소개 비디오 영상, 기타를 치면서 한국 가요 10곡을 이어서 애창하는 버우드 여고 학생의 모습 등을 통해서 호주 학생들의 한국문화에 대한 높은 관심과 사랑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행사였다.



9. 본 대회의 심사위원으로는 이용재 호주한인복지회장, NSW 교육부 언어담당관인 Maria Lomis, SBS 라디오 주양중 수석 PD 께서 수고하였다. 주양중 심사위원은 심사평을 통해서 학생들의 한국 사랑과 반짝이는 창의성이 가득한 공연을 통해서 큰 감동을 받았다고 밝히면서 학생들이 한국어를 계속 학습할 것을 격려하였다.



10. 본 행사에는 참가 학생과 인솔 교사 외에도 학부모들 등 총 100여명이 자리를 지키고 학생들의 한국어 소개와 공연 및 아트 시상식에 참가하여 한국을 생각하고 한국 문화를 누리는 귀한 시간을 가졌다.


시드니한국교육원 강수환 원장은 “한국어 선생님들의 열성과 노력 덕분에 작년에 이어서 내실있는 한국문화 공연 대회와 시상식을 갖게 되었다. 다만 내년에는 더 많은 고등학교 학생들이 참가하기를 바란다. 호주에서의 한국어 교육을 담당하시는 한국어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