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언 퍼포먼스 콘테스트’ 본선 대회 성황리에 마쳐

Submitted by admin on Thu, 11/27/2014 - 15:57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음을 실감케 한 ‘2014 코리언 퍼포먼스 콘테스트 위드 스피치(2014 Korean Performance Contest with Speech)’대회가 26일 시드니한국교육원 주관으로 시드니한국문화원에서 열렸다.

이날 참석한 이휘진 총영사는 환영사를 통해 “한국과 호주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만큼 학생들이 꾸준히 한국어를 배워 한•호관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으며 이동옥 문화원장은 “이미 많은 참가자들 중에서 선발된 만큼 자신감을 갖고 공연해달라”고 주문했다.

강수환 교육원장은 “한국어 선생님들의 열성과 노력 덕분에 777명의 학생들이 이번 대회에 참가하게 됐다”며 “이 점에 대해 한국어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참가 학생, 학부모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퍼포먼스’ 부문 본선에 오른 초등부문의 9팀, 중등부문의 7팀이 열띤 경합을 벌이며 뜨거운 분위기 속에서 개최됐다. 특히 K-팝뿐 아니라 부채춤 등 한국의 전통 문화와 태권도, 트로트, 뮤지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펼쳐진 학생들의 공연은 높은 호응을 받았다.

이날 이뤄진 최종심사결과 ‘퍼포먼스’ 초등부문에선 칼링포드 웨스트 학생들이 선보인 ‘모던 부채춤’이, 중등부문에선 이유진 학생의 ‘태권무’가 1등을 차지했다.

또 ‘아트워크’부문에선 정을 그림으로 표현한 정예하 학생이 1등상을 수상했다. ‘퍼포먼스’부문에서 1~3위에 오른 수상자들은 내년 2월 21일 열리는 ‘2015 시드니 코리아타운 페스티벌’ 무대에 오를 기회를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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