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도에 호주에서 한국어능력시험이 처음 시행된 이래 가장 많은 숫자인 561명이 응시원서 접수

지난 10.15(토)에 제84회 한국어능력시험(TOPIK: Test of Proficiency in Korean)이 6개주 (NSW, QLD, VIC, SA, WA, ACT주) 12개 시험장에서 실시되었다.

한국어능력시험은 재외동포 및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어 학습 방향 제시와 한국어 보급 확대 등을 위해 매년 한국 교육부 산하 국립국제교육원에서 주관하는 공인시험으로서, 호주는 시드니한국교육원이 주관·시행하고 있으며 매년 한차례 10월에 시행한다.

올해는 코로나19사태의 진정 추세에 따라 각종 방역 조치가 완화되면서 많은 응시자가 지원하였는데, 1999년도에 호주에서 한국어능력시험이 처음 시행된 이래 가장 많은 숫자인 561명이 응시원서를 접수하였다.

특히 멜번 시험장은 코로나19로 인해서 중단되었던 시험이 3년 만에 재시행되었고, 시드니한인천주교회한글학교 시험장과 멜번한국어학교 시험장의 경우 101명과 97명의 많은 응시자가 접수하였다.

한편, 시드니한국교육원에서는 완화된 방역 조치에도 불구하고 응시자들의 안전을 최대한 보장하고 혹시 모를 불상사를 막기 위해, 주별 일부 남아있는 코로나19 대응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하였으며, 비접촉 체온계, 마스크, 손소독제 및 비닐장갑 등을 시험장측에 제공하고 시험실에서 마스크 착용을 권장하도록 하였다.

한국어능력시험은 시험의 난이도에 따라 TOPIK I (1-2급)과 TOPIK II(3-6급)로 나뉘어져 있으며 절대평가 방식이다. 이번 시험 결과는 2022.11.24.(목) 발표 예정으로, 한국어능력시험 홈페이지(www.topik.go.kr)에서 응시자가 직접 성적 확인이 가능하며 시험 성적은 성적발표일로부터 2년간 유효하다.

시드니한국교육원에서는 호주내 한국어능력시험 준비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TOPIK 시험 준비반을 수준별로 (TOPIK I, TOPIK II-1, TOPIK II-2) 구분하여 무료로 운영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교육원 홈페이지(www.auskec.kr)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사진 : 1. 새순한글학교 시험장, 2. 시드니한인천주교회한글학교 시험장, 3. 서부호주한글학교 시험장, 4. 아들레이드한국학교 시험장, 5. 아들레이드한국학교 시험장 입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