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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졸업까지 최소 '6만5천불'

한국교육원 0 8761
공교육이 무료임에도 불구하고 자녀 한 명을 교육시키는 데 최소 6만5천달러 이상의 비용이 든다. 초중등학교에서 학비 이외에 방과후활동이나 스포츠활동, 단체여행 등 기타 비용이 많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호주장학단체ASG(Australian Scholarship Group)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프리스쿨에 입학하는 자녀를 가진 부모는 고등학교 공교육을 마치기 위해 14년간 약 6만4천3백불의 비용이 예상된다.
올해 정부가 운영하는 프리스쿨에 입학하는 자녀를 가진 부모는 약 1300달러의 학비를 지출하게 되며교복, 문구류, 단체여행 등 추가적으로 약 980달러의 비용이 들 예정이다. 2014년에 유치원에 진학하는 자녀를 둔 부모는 이보다 더 많은 비용을 지출하게 될 예정이다. 시드니에 거주하는 부모의 경우 아이를 공립 초등학교에 보내기 위해 필요한 비용은 약 2만5천달러로 방과후 활동이나 교복, 단체여행 등추가적인 교육비용을 포함한다.
35세의 레베카 젠킨스씨는 글리브공립학교에 다니는 여섯 살 난 아들 로클란의 교육 비용을 위해 매주10달러를 따로 모은다. 젠킨스씨는 아이가 고등학교에 진학 할 때 지출할 추가 비용이 가족들에게 가장큰 부담이 된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조건을 충족하는 가족들은 연방정부의 학생자녀보조금(SchoolKids Bonus) 지원을 받으며 보조금은 1월과 7월 학부모 계좌에 자동 입금된다.
김지민 인턴기자 edit@hoj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