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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안작 장학생, 한국 참전지 가평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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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수 주시드니총영사는 지난 11일, 한국을 방문하기 위해 12일 출국하는 안작(ANZAC) 장학생들을 관저로 초청해 환송회 겸 간담회를 열었다. 10-11학년 10명으로 구성된 안작 장학생들은 한국 참전지를 방문하고 1차 세계대전의 격전지인 서부 전선의 벨기에, 프랑스를 방문하게 된다.

안작 장학생은 NSW 주정부가 2009년 이래 매년 최대 20명의 학생들을 선발해 해외 호주군 참전현장을 견학시키는 제도로 NSW 주총리가 장학생을 직접 임명한다.

2010년에도 안작 장학생들은 한국전쟁 60주년을 맞이해 한국을 다녀온 적이 있다. 김 총영사는 NSW 주정부가 한국전쟁을 통해 맺어진 한호 양국 동맹관계를 기억하기 위해 기울이는 노력을 높게 평가하고 장학생들에게 미래 양국관계를 발전시키는 주역이 될 것을 당부했다.

장학생들은 13일 한국을 방문 중인 빅터 도미넬로 NSW주 시민권및커뮤니티 장관과 가평에서 합류해 가평고등학교 방문, 호주참전기념비 헌화, 가평 부군수 면담 등의 일정을 가진 뒤 비무장지대를 견학한다.

이은형 기자 catherine@hoj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