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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C·ATAR 이해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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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topdigital.com.au/news/articleView.html?idxno=10896


2026학년도 대학입시를 위한 HSC 시험 결과와 ATAR(호주대학입학등급지수) 발표가 모두 마무리됐다. 호주 전역의 수험생들은 UAC로부터 통보받은 ATAR 등급을 기준으로 대학과 학과 선택을 진행하게 된다.

올해 ATAR 최고 등급인 99.95를 받은 학생은 총 53명으로, 남학생 34명, 여학생 19명이다. 이 가운데 시드니 북부 명문 사립 로스빌 칼리지를 졸업한 한인동포 자녀 박하은(영문명 클로에) 학생도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 NSW주의 HSC 제도와 ATAR 산출 방식이 매우 복잡한 만큼, 학부모와 학생이 제도를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입시 전략에 큰 도움이 된다고 강조한다.

HSC(The Higher School Certificate)는 NSW주에서 11·12학년 과정을 이수한 학생에게 수여되는 고교 졸업 자격이자 대학입학시험 역할을 하는 제도다. HSC 취득을 위해서는 11학년 예비과정에서 최소 12학점, 12학년 HSC 과정에서 최소 10학점을 이수해야 하며, 영어는 유일한 필수 과목이다. 평균적으로 HSC 응시자의 약 30%는 대학, 30%는 TAFE, 나머지는 취업으로 진로를 선택한다.

HSC 과목은 일반 교과 중심의 카테고리 A와 직업교육 중심의 카테고리 B로 나뉜다. 영어와 수학, 역사, 음악 등 주요 과목에는 익스텐션 과정이 있으며, 익스텐션 과목은 난이도가 높은 대신 스케일링을 통해 ATAR 산출 시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영어의 경우 최대 4학점, 수학도 익스텐션 선택 시 최대 4학점까지 이수 가능하다.

ATAR는 2009년부터 기존 UAI를 대체해 도입된 제도로, 전국 수험생을 대상으로 과목별 점수를 표준화해 산출하는 상대적 등급 지수다. 최고 점수가 99.95인 이유는 상위 0.05% 단위로 조정되기 때문이며, ATAR 80은 상위 20%에 해당함을 의미한다.

ATAR를 받기 위해서는 일반 과목 최소 8학점, 영어 2학점 포함, 최소 4과목 이상을 이수해야 한다. ATAR는 총 10학점에 해당하는 과목 성적을 기준으로 산출되며, 영어는 반드시 포함된다.

스케일링은 과목 간 난이도 차이로 인한 유불리를 줄이기 위한 표준화 절차로, 점수는 달라질 수 있으나 과목 내 학생 순위는 변하지 않는다. 전문가들은 스케일링 결과에 집착하기보다, 학생이 가장 잘할 수 있는 과목을 선택해 좋은 성적을 얻는 것이 최선의 전략이라고 조언한다.

한편 DA(Distinguished Achievers)는 특정 과목에서 최고 등급(Band 6 또는 Extension 과목의 Band E4)을 받은 학생을 의미하며, All Round Achievers는 여러 과목에서 고른 우수 성적을 거둔 학생들이다. 언론에 공개되는 학교별 HSC 성과 평가는 주로 DA 비율을 기준으로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