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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 사립 12학년생 학비 4만불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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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의 더 킹스 스쿨

일부 사립학교의 12학년생 학비가 지난 7년동안 1만 달러 가량 오르면서 4만 달러를 넘어섰다.

2020년 12학년 학비가 사상 처음으로 4만불을 넘어선 두 학교는 시드니의 명문 사립 남자고교인 킹스 스쿨(The King’s School)과 여자 학교인 SCEGGS(스케그) 달링허스트였다.  SCEGGS(Sydney Church of England Girls Grammar School: 시드니 성공회 여자 그래마스쿨) 다링허스트의 학비는 일반 등록비 39,700 달러에 의무 기술 비용 $780이 추가돼 총 40,480 달러가 댔는데 이는 2013년 학비에 비해 9,979 달러가 오른 것이다.

노스 파라마타에 거대한 캠퍼스를 가진 킹스 스쿨도 2020년 12학년생 학비를 의무 기술 비용과 식비를 합쳐 40,714 달러로 책정했으며 이는 7년 전보다 11,809 달러 높은 것이다.

스콧 칼리지의 12학년생 학비는 39,180달러, 크랜브룩의 학비는 38,862로 그 뒤를 이었다. 이 두 학교는 추가 의무 비용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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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EGGS(스케그) 달링허스트의 공연예술센터

 

시드니모닝헤럴드지에 따르면 시드니 유명 사립학교 대부분의 학비는 7년 전보다 약 1만 달러 올랐으며 조사 대상 14개교의 7년간 학비 증가율 평균은 31%였다.

시드니대학의 헬렌 프록터 (Helen Proctor) 교수(교육학)는 “정부 보조금이 계속 오르는 기간 중 사립학교 학비도 계속 오른 것은 역설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사립학교에 대한 정부 보조금 지급의 근거는 학비 상승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이었지만 최고 수준 학교들은 계속해서 학비를 올렸다”라고 비난했다.

현 정부가 채택한 교육 개혁 프로그램인 곤스키(Gonski) 2.0 에 따라 각 사립학교에게 지급되는 보조금은 계속 증가하고 있고 앞으로도 늘어날 예정이다.

킹스 스쿨에 지급되는 정부 보조금은 2017년부터 2027년까지 약 50% 가량 상승할 것으로 보이며 이 기간 총 1930만 달러가 지원될 계획이다.

12학년에게 35,271 달러의 학비를 책정한 뉴잉턴 칼리지,  34,770 달러를 책정한 녹스그래마스쿨도 정부의 보조금을 받고 있다. 

프록터 교수는 “보조금 지급이 학교의 시설과 프로그램 기준을 너무 높여 버렸다”며 “이들 학교는 모든 프로그램을 학교안에서 소화하기 때문에 비용이 높다”고 지적했다.

사립학교연맹(Association of Independent Schools)의 제프 뉴콤(Geoff Newcome) 대표는  “사립학교는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각 학교의 상황은 매우 다양하다”며 “학비는 상황에 맞추어 각 학교 스스로 결정된다”고 설명했다.

손민영 기자  Gideon.sohn@gmail.com

보도일자 2020.01.28

한호일보 http://www.hanhodaily.com/news/articleView.html?idxno=62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