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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유학생 감소.. 맥쿼리대 ‘직격탄’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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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대학들, 고교 졸업생 정체 겹쳐 위기감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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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쿼리대학 강의실

 

시드니의 맥쿼리대학이 국내외 학생 감소로 내년 등록 학생 수가 더 이상 증가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면서 직원 채용 동결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2018년 등록생이 1.5% 줄었다.

 

맥쿼리대를 포함한 NSW의 여러 대학들은 중국인 유학생 감소와 12학년생수 정체에 따라 신입생 대책을 강구해야 하는 상황이며 그렇지 않을 경우 재정적인 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

 

맥쿼리대의 브루스 도우턴 부총장은 직원들에게 보낸 공문에서 대학 외부 환경이 크게 바뀌었다. 기본 운영비가 계속 증가하는 상태에서 내국인 학생과 유학생의 등록이 정체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와 같은 추세가 계속된다면 내년 대학은 제로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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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신국별 유학생 증감 현황(2018/19& 2017/18년 비교)

 

맥쿼리대는 2021년 학교 재정 흑자를 기대했지만 이는 등록생수 증가를 전제로 한 것이다. 맥쿼리대학 운영본부는 인문과학 학부를 해체하고 학부의 주요 학과인 인지 과학, 심리학, 교육학 등을 다른 학부로 옮겼다.

 

호주의 대학들은 특히 중국 유학생에 크게 의존해 왔는데 호주-중국 외교관계 악화로 중국 유학생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외부 환경 변화에 취약한 구조가 드러나고 있다.

 

8월 발표된 통계에 따르면 NSW 소재 대학에서 공부를 시작하는 중국인 신입생 수는 지난해에 비해 3.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입 예비프로그램에 등록한 중국인 유학생은 무려 11%나 격감했다.

 

손민영 기자 Gideon.sohn@gmail.com

보도일자 2019.11.04

한호일보 http://www.hanhodaily.com/news/articleView.html?idxno=61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