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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12개 대학 연구실적 '합격 수준'

한국교육원 0 9080
호주 12개 대학 연구실적 '합격 수준'
29개는 국제 기준 미달 "지원 증대 시급"

ANU대 1위, 멜버른 퀸즈랜드 NSW대 순

호주 41개 종합대 중 12개대는 전반적 연구 평가에서 국제적 벤치마크 수준을 넘었지만 29개대는 이에 미달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정부의 호주대학 연구 성과 평가(ERA: Excellence in Research for Australia) 결과인데 전국지인 디 오스트레일리안紙가 1일자에 톱기사로 보도했다. 5점 만점 중 국제 기준을 넘는 호주 대학은 호주국립대(ANU) 4.38점을 선두로 멜버른대(4.33) 퀸즈랜드대(4.17) NSW대(4.04) 4개대가 가장 우수 평가를 받았다. 그 뒤로 시드니대(3.83) 서호주대(3.64) 애들레이드대(3.55) 모나시대(3.45) 맥콰리대(3.24) 퀸즈랜드공대(3.09) 그리피스대와 멜버른신학대(각각 3.00) 8개대는 우수 평점을 받았다.

연구 실적 평가에서 3점 아래를 받은 대학들은 UTS(2.95) 타스마니아대(2.81) 뉴캐슬대(2.71) 울긍공대(2.71) 머도크대(.62) 라트로브대(2.62) 순이다. 대부분의 대학들이 2.0을 넘었지만 서던크로스대(1.85)를 포함한 10개 대학은 2점에 미달돼 대폭적인 연구 지원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 대학은 심리학과 생물학, 환경공학, 의학 분야에서는 전반적으로 국제 기준 이상의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예술, 인문사회과학 분야는 글로벌 기준을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 정부는 처음으로 대학별 연구실적 현황 파악을 위해 최근 3년 동안 22개 분야 157개 연구주제 등을 놓고 평가를 진행해 왔다. 이번 연구실적 평가보고서는 향후 대학별 지원 규모 결정 등에 활용된다.

(2011-02-05 호주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