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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EAN 회원국들 “호주 교육시장 중국 의존 벗어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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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에서 개최된 아세안-호주 특별 정상회의 후속으로 21일(수)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아세안-호주 교육토론 (ASEAN-Australia Education Dialogue)에서 아세안 국가들은 "호주가 중국학생 중심 유학산업에서 벗어나 다른 아시아 국가 유학생 유입에 더 큰 관심을 가질 것"을 촉구했다.


아세안 포커스(ASEANFocus) 그룹 마이클 페이 국장은 “호주 유학산업이 중국 시장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는데 중국의 경제 침체나 비자 문제 등 시장 변화가 발생하면 심한 타격을 받을 것이다. 이번 회의에서도 유학산업의 다변화가 주요 의제였다”고 설명했다.


앤서니 웰치 교수(시드니대)도 “이제부터라도 교육을 포함하여 아세안 국가들과 관계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벨린다 로빈슨 호주 대학연합의 CEO는 이런 지적에 대해 “호주 교육시장이 중국 학생들에게 전적으로 의존한다는 것은 틀린 주장이다. 유학생들 중 30%가 14억명의 인구를 가진 중국인인 것은 놀랄 일도 아니다. 아세안 국가의 약 20%를 포함한 나머지 70%는 중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 출신의 유학생들”이라고 말했다.


유학산업은 호주의 세번 째 큰 수출산업이다. 2017년 약 80만 명의 외국인 유학생들이 호주에 입국했다.


전소현 기자  rainjsh@hanhodaily.com


보도 일자: 2018.03.22 

출처: http://www.hanhodaily.com/news/articleView.html?idxno=557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