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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학업성적 거둔 NSW 5개 초등학교는 어디?

⦁ 페어팩스 미디어는 각 학교의 학업성적을 볼 수 있는 인터랙티브 포털 ‘My school’을 공개했다. 그 중 매우 우수한 학업성적을 거둔 5개 초등학교를 소개했다.  학업우수 학교 선정은 각 학교 학생들의 언어 및 산술능력 평가인 나플란(NAPLAN, National Assesment  Program Literacy and Numeracy)와 부모의 학력에 따른 자녀의 사회교육적 효과를 측정하는 ICSEA(The Index of Community Socio-Educational Advantage)가 고려됐다.

⦁5개 초등학교 중 하나인 시드니 이너 웨스트 지역의 워털루 소재 가톨릭 초등학교인 Our Lady of Mount Camel의 학생들은 대부분 공공주택에 거주하는 등 상황이 열악하다. 그러나 매우 우수한 나플란 성적을 거두었다. 이에 대해 학교 교장 존 파렐은 언어치료사와 같은 특정 대상의 서비스를 위한 수요자 기반 기금 마련 등의 교육정책이 우수한 학업성적에 도움을 주었다고 밝혔다. 시드니 북부 피핌블(Pymble)에 자리한 노스사이드 몬테소리 초등학교(Northside Montessori school)도 우수 학업성적을 위한 또 다른 사례가 될 듯하다. 이 학교 바바라 맥스필드(Barbara Maxfield) 교장에 따르면 ‘시험을 목적으로 하지 않는 교수법’에 역점을 둠으로써 경쟁 학교들보다 우위의 학습효과를 거둔 케이스이다.

⦁호주 공교육 정책 기관인 ‘Save Our Schools’의 트레인 콥볼드 대변인은 “이들 우수 초등학교의 교수방법이 다른 학교의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하며 “이러한 성공이 더 많은 정부 교육기금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NSW 주 교육부의 아드리안 피콜리(Adrian Piccoli) 장관은 “이번 학업성적 결과는 각 학교에 대한 수요자 기반의 기금이 제 역할을 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지환 기자 jhkim@koreanherald.com.au

출처-한국신문 7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