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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등학교, 교육 지원금 사용 계획서 제출해야

한국교육원 0 8800
대학 지원금을 줄이고 초중등학교 지원금을 늘리는 것을 골자로 한 곤스키 개혁안이 시행될 경우 초중등학교가 향후 6년간 받게 될 추가 지원금은 145억 달러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줄리아 길라드 총리는 이 추가 지원금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안으로 아이패드와 같은 전자 장비 도입, 특수교사나 문자교육 교사 고용, 아침조회 운영비 지원 등을 제안했다.
 
각 학교가 이 지원금을 지급 받기 위해서는 학교 개선 계획을 세우고 어떻게 추가 지원금을 사용할 것인지에 관한 계획서를 작성해 연방 정부에 보고해야 한다. 이 정보들은 ‘마이스쿨’ 웹사이트에 게시된다.
 
연방 초중등교육부 장관인 피터 가렛 의원은 “이 제도는 형식적인 제도가 되지 않을 것이다. 별도의 승인 절차가 없어도 교장들은 학교를 잘 발전 시키리라 믿는다”며 “특별한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을 위한 교육 계획을 만든 학교들은 칭찬 받아 마땅하다.

원주민 학생들을 위해,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한 계획들은 많은 학교에서 실행돼야 할 훌륭한 사업”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계획들은 세계 도처의 학교에서 실행되고 있다. 곤스키 개혁안의 추가 지원금은 특수 지원이 필요한 학생을 돕는 것뿐만 아니라 재능 있는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사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길라드 총리는 추가 지원금이 제대로 사용될지 우려하는 부모들에게 “부모는 자녀들의 학교가 추가 지원금을 어떻게 활용하는지 모두 알 수 있을 것이다”며 안심할 것을 당부했다.
 
연방정부는 2015년의 신임 교사 교육 계획도 소개했다. 연방정부는 신임 교사 교육을 통해 문자 및 수리능력이 호주 전체 인구 30%이상의 수준을 갖춘 교사들을 채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학교는 문자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야 하며, 교원평가제를 실시해야 한다고 했다.

이동윤 인턴기자
edit@hoj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