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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절대 보장 전공학과는……?

한국교육원 0 9277
호주 대졸자 경력 분석 당국(GCA), 2012년 대졸자 취업  현황 보고서 발표

최고의 취업률: 의대•약대•광산•측량•광산
최고의 초봉: 치대•안과•지구과학•엔지니어링•의사

취업 절대 보장의 전공 학과는 의대, 약대, 광산공학, 측량학과, 간호학과로 파악됐다. 이들 학과 졸업생의 경우 92% 가량이 대학졸업 후 평균 4개월 이내에 풀타임 직업을 가진 것으로 2012 대졸자 취업실태조사(2012 Australian Graduate Survey)에서 드러났다.
대졸자들의 전체 취업률은 76%로 나타났으며, 다른 15%는 파트타임이나 비정규직으로 취업한 것으로 파악됐다.
연방 대학교육부 대변인은 "대졸자 대부분이 졸업 후 단기간 내에 취업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 것은 무척 고무적인 사실"이라며 반겼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대졸자 취업상황은 노동당이 집권한 이후 점차적으로 악화된 것으로 진단됐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학부졸업생의 94% 가량이 대학에서의 학업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대학 교육부는 "이번 조사에서 지적된 대로 올 해 세계 대학 순위에서 호주의 5개 대학 이상이 상위 100위에 포진했고 500위 안에는 19개 대학이 진입했다"면서 "이는 역대 최고의 성적이다"라고 평가했다.
이번 조사는 올 해 학부과정을 마친 17만4천여명의 대졸자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2012 대졸자취업현황
▶2012년 대학 졸업 4개월 이내 취업자(풀타임): 76.1%(2011년76.3%, 2009년79.2%, 2008년85.2%)
▶파트타임 취업상태에서 풀타임 구직상태의 2012 대졸자: 15.3%( 2011년14.9%, 2006년9.6%)
▶구직상태의 미취업 2012 대졸자: 8.6%(2011년8.7%, 2009년7.4%, 2008년5.2%)

최고 수준의 초봉 분야는……?
25세 이하의 2012 대졸자들의 첫 직장에서의 평균 초봉은 5만2천달러로 전년도 대비 2천달러 상승했다. 남자 졸업생의 평균 초봉은 5만5천달러로 파악됐으며 여자졸업생은 5만달러에 그쳐 상당한 격차를 보였다.
대졸자 사회 초년생 가운데 최고의 초봉을 받는 경우는 치대졸업생들로 연8만달러로 집계됐다.
그 뒤를 안과(7만9천달러), 지구과학(7만3천달러), 엔지니어링계열(6만3천달러), 의예과(6만달러) 전공자들이 이었다.
특히 안과졸업생의 경우 전년도에 비해 평균 초봉이 무려 12.9%나 인상돼 이 부문 최고를 기록했다.
그러나 상당 수의 취업분야에서 견습기간을 거쳐야 하는 조건으로 인해 일부 전공자들의 초봉은 예상 외로 낮아지는 경우도 많다.
대표적인 예가 약대졸업생으로 약사자격증 취득 전의 견습생 초봉은 3만9천달러에 그쳤다.

취업의 비밀 병기는……?
2012년 대졸 취업자들은 어떤 과정으로 취업에 성공 했을까? 인터넷상의 구직 광고를 통해 공채로 취업에 성공한 경우가 26.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 높은 경우는 가족이나 친구의 소개로 취업한 경우로 14.8%를 차지해 호주 사회의 공공연한 비밀인 혈연, 학연, 지연 등의 인맥의 중요성이 거듭 입증됐다.
아울러 대학의 취업 알선 서비스를 통해 취업한 경우도 11.2%나 됐으나 신문 등의 채용 광고나 직업소개소 등을 통해 취직한 경우는 각각 3.6%, 3.5%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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