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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재외동포학생 모국방문 연수를 다녀와서-전재관

2009 재외동포학생 모국방문연수를 다녀와서

전재관

2009년 7월 21일 아침 나는 재외동포학생 모국방문연수에 참가하기 위해
시드니 공항을 출발하여 저녁에 한국 인천공항에 도착하였다. 공항에는 여러나라에서 오는 친구들을 마중하러 선생님들이 나와계셨고 중 고등학생 연수지인
공주대학교로 이동하였다.
다음날부터 40여개국의 130명 친구들을 4반으로 나누어 8일간의 연수일정이
시작되었다. 공주에서는 전통문화, 사물놀이 및 도자기 체험을 하였는데 처음보고 해본것이 많아서 신기하고 즐거웠다. 그리고 천안독립기념관을 견학했을때 나는 가장 큰 감명을 받았다. 일본에게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해서 목숨을
바친 독립 투사들 덕분에 오늘날 대한민국이란 나라가 있고 우리민족이 자유롭게 살 수 있게 해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느꼈다.
서울에서는 국립중앙박물관과 경복궁을 방문하여 박물관에 전시 되어있는 많은 예술품을 관람하면서 옛날 우리조상들의 생활 모습을 상상할 수있었다. 한국의 놀라운 과학기술도 과천과학관에서 느끼고 체험할 수있었다. 저녁에는 잠실에서 한강유람선을 타면서 아름다운 야경을 구경하고 친구들과 재미있는 이야기도 나누었다. 짧은 일정이었지만 이번 연수를 통해 우리말과 문화 그리고 역사를 공부하며 현장학습을 통해 모국에 대한 사랑과 우리 문화에 대해서 많이 알게되었고 한국사람으로서의 긍지를 갖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여러 나라에서 온 친구들을 알게되어 기뻤고 서로 연락하면서 우정을 쌓기로 하였다. 마지막으로 이번연수를 위해 수고하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이런 연수프로그램을 통해서 더많은 재외동포학생들이 참여하여 모국에 대해 많이 느끼고 경험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