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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한국교육원 주최 2018 한국어 문화경연대회(KPC) 성황리에 마쳐

□ 시드니한국교육원 주최 2018 한국어 문화경연대회(KPC) 성황리에 마쳐

◦ 학생들의 한국 전통문화 공연과 케이팝이 함께 어우러진 축제 한마당
◦ 현장 공연부문에서 초등부는 장구공연을 펼친 캠시초등학교, 중등부는 케이팝 댄스를 선보인
캔버라의 레이크터가롱컬리지가 각각 1위를 차지

시드니한국교육원(원장 김기민)은 교육원이 주관한 ‘2018 한국어 문화공연대회(Korean Performance Contest)가 2018. 9. 25(화) 오후 1시 30분부터 약 3시간 동안 학생, 학부모 및 교사 등 약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시드니한국문화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2007년 초·중등학교와 대학에서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비한국계 학생들을 대상으로 개최한 ‘한국어 발표 대회’로 시작되었다. 2014년부터는 호주의 초·중등학교에서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한국계 학생들에게도 참가 기회를 확대하여 미술대회 부분과 문화공연 부문으로 분리하여 시상하는 것으로 발전되어 왔다. 특히, 올해는 거리상의 이유로 본선무대에 참가하지 못하는 다른 주(State)의 참가자들을 위하여 Video Performance 부문을 신설하여 상이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

김기민 교육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국어 선생님들과 학부모님의 열성과 후원 덕분에 작년에 이어서 내실 있는 한국어 문화공연대회와 시상식을 갖게 되었다.“ 고 밝혔다. 또한 이번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에게는 ”오늘 공연을 준비하면서 친구들과 함께 협력하고 노력했던 시간이 훗날 좋은 추억으로 남기를 기대한다“고 밝히고 ”자신감을 갖고 대회에 임하라“고 당부하였다.

금년 4월 한국교육원이 마련한 호주교장단 한국방문 연수에 참여했던 자넷 지 서호주 중등교장연합회 전 회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한국에서의 인상깊은 경험담을 언급하면서 한-호 관계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아울러 “교육자의 한 사람으로서 우리 학생들에게 훌륭한 대회를 열어 준 시드니한국교육원에 심심한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 신청접수 결과 미술작품(Artworks) 부문에 초등 12개교 85명, 중등 11개교 45명, 문화공연(Performance) 부문에 초등 16개팀 133명, 중등 23개팀 80명 등 총 324명이 참가했다. 본선 진출을 위한 치열한 경쟁을 뚫고 예선을 통과한 초등부 10팀 104명, 중등부 9팀 23명이 본선대회에서 한국 문화공연 등을 선보였다.

초등부 미술작품(Artworks) 부문에서는 시골 할머니집에서 목욕하는 장면을 정감있게 그린 리드콤초등학교 1학년 그레이이 리와 한국의 봉황을 화사하게 표현한 리드콤초등학교 6학년 크리스틴 박이 공동 1위를 차지하여 상장과 부상으로 바우처 $200을 받았다.

문화공연 Video Performance 부문 초등부에서는 탈춤 복장을 잘 갖춰 입고 멋진 공연을 선보인 오몬드초등학교의 하나 포란 외 7명이 차지를 하여 상장과 바우처 $150을 받았다. 같은 부문 중고등부에서는 방탄소년단의 ‘DNA’ 안무를 멋진 촬영기법으로 찍어 제출한 멜번 킬모어인터네셔널스쿨의 다리우스 팍 외 6명이 1등을 수상하여 상장과 바우처 $200 그리고 가스펠 피아노가 후원한 기타를 부상으로 받았다.

문화공연 Live Stage Performance 부문 초등부 시상에서는 장구 공연을 박진감 넘치는 리듬과 팀웍으로 멋지게 표현한 캠시초등학교의 파리스 크루즈 외 21명이 1등상을 수상하였고 가스펠 피아노에서 후원한 전자건반을 부상으로 받았다. 또한, 중고등부에서는 캔버라에서 참가한 레이크터가롱 컬리지의 로릭 팔라완 외 4명이 라이브 노래와 함께 빅뱅의 ‘뱅뱅뱅’, IKON의 ‘사랑을 했다’를 훌륭한 안무로 선보여 1등상을 차지했으며, 부상으로 아시아나에서 제공한 한국 왕복항공권을 받았다.

시드니한국교육원장은 이 번 행사를 통해 호주 초중등학교에서 한국어를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한국어 뿐만 아니라 한국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갖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런 뜻깊은 행사를 위해 후원해 주신 아시아나항공(김영섭 지점장), 가스펠 피아노(고동식 대표), 캡하우스(이용재 대표)와 귀한 시간을 내서 심사를 맡아주신 시드니대학 박덕수 교수, 시드니한인회의 이기선 부회장, 호주 한인복지회 이용재 회장, 춘파한글장학회 민영진 이사, 한호일보 신이정 발행인 및 케이리더스의 알렉스 리 회장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 수상자 명단은 붙임 엑셀파일 참조